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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카이코리아 라는 회사가 뉴스나 유튜브에 자주 오르내려서 알게 되었다.
회사이름에 코리아가 붙어 있어서....한국 자회사라는 생각은 들었다.
어찌되었건...... 한국의 역사를 마케팅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회사중에서 나름 세상사람들에게 알려져 있고,
이슈화도 자주 되어서....관심을 갖고 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국제소송을 위한 후원박스를 판매한다는 광고가 날아오길래.... 이런건 참여하는게 도리이겠다 싶어서...곧바로 구매....
미리 말하지만....아이들것까지 여러개 구매안하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우선... 주문후 도착까지 42일이 걸렸고,
중간에 언제 오냐고 물으니 제대로 된 답변은 없고, 광고문구만 계속 날아왔고,
페북에 이의제기를 하자, 즉 쇼핑몰로서 기본적인 기능은 해야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사과 대신 삭제했다는 것이다.
쇼핑몰이라는 기본에 전혀 충실하지 않은 태도.
그리고 도착한
박스를 열었더니 검은 박스와 골판지 박스 두개가 있다.
검은 박스를 여니...작은 태극기 뱃지와 태극기 열쇠고리 같은 것이 있다.
그리고 아무 모양도 없는 네모난 철판이 붙은 팔찌가 하나 더 있다.
도대체 이건 무슨 내용의 팔찌인가???
네모난 철판에 태극기라도 있으면 이해가 되겠으나...그것도 아니고 그냥 평평한 작은 철판을 중심으로 팔찌의 형태를 하고 있다. 건강팔찌인가? 게르마늄 팔찌???
그것도 아닌듯....
철판 뒤쪽 사진이다. 아무 문양도 표기도 뜻도 없다.
한마디로 무의미한 철판조각이다.
조금 더 큰 노란박스를 열어봤다.
검은 머그컵이 나온다.
뜨거운 물을 담으면 태극기 문양이 나오는 컵이다.
원산지는 차이나. 중국에서 가져온 머그컵이다. ㅎㅎㅎ
이게 전부다. 정말 의미도 미미하고 아름답지도 않고, 충분한 감정이나 감흥도 주지 못하는 랜덤박스이다.
2만 몇천원을 내고 40여일후에 받은 내용물이다.
라카이 코리아.... 절대 망하지 마라.
이렇게 장사하고서 망하면....
역사 마케팅에 큰 파장을 가져올 것이고....
왜구와 떼놈들에게 즐거운 비명을 지를 기회를 제공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토 히로부미, 히로이토, 아베, 스가, 모택동, 시진핑이 재밌다면서... 배잡고 웃는 모습을 보기는 싫다.
결론 : 라카이코리아는 그냥 이슈를 잘 활용하는 소소한 쇼핑몰일 뿐이다.
큰 기대는 하지 말자.
옛날에 탐스슈즈처럼....(탐스슈즈가 통상 8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팔렸는데...신어 본 사람은 알겠지만....허접의 극치인 신발수준이었다. 탐스슈즈가 신발회사라면...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라카이코리아는 허접한 제품에 마케팅 이슈제조 역량만 충분한... 잘 이용하는.... 허접한 기업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ps : 수익의 일부를 소송금에 쓴다고 하느니.....그냥 후원금을 받는게 더 아름답지 않을까?
웬지 자선단체가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분유 사보낸다고 수금한 후에...운영비로 90% 사용하고 10% 금액만 분유를 사서 보내는 것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든다. 너무 부정적인 관점일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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