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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기/잡학다식

미래에너지 키워드는 천연가스·신재생

by 리치캣 2013.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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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포럼 (46) - 미래에너지 키워드는 천연가스·신재생



"세계 에너지시장을 지배할 세 가지 키워드는 가스, 신재생에너지, 신흥시장 중심 분산형 발전(전력 소비처 인근에서 소규모 단위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GE 주최로 지난 19일 열린 ’2013 코리아 EPC’ 서밋 참석차 방한한 글로벌 발전 기업 GE파워&워터의 짐 스슈 글로벌 세일즈ㆍ마케팅 부문 사장은 최근 매일경제신문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GE파워&워터는 글로벌 기업 GE의 산업 부문 계열사 중 최대 규모(연매출 400억달러)로 세계적 전력발전ㆍ에너지 공급 기술기업이다. 


스슈 사장은 "석탄이나 원자력보다 셰일가스를 포함한 천연가스 비중이 더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 고효율 가스터빈 개발, 가스 연료 이동수단 확대 등 ’가스 경제학’이 이슈로 떠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셰일가스 대량 생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와 개발이 주춤할 것이란 시각에 대해 "천연가스와 신재생에너지는 경쟁하지 않고 상호 보완하는 관계"라며 "석탄이나 원자력 등 에너지원은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슈 사장은 "신흥국 시장에서는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중앙 발전시스템이나 전력망에 대한 신뢰성과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전력 소비처 인근에서 이뤄지는 소규모ㆍ자체 발전이 빠른 속도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는 국내 EPC(설계ㆍ구매ㆍ시공) 기업들에 대해 "시공과 실행능력이 뛰어나고 자신감이 넘친다"며 "정부 지원도 적극적이어서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스슈 사장은 "한국 기업들과 플랜트 건설 분야뿐 아니라 원유ㆍ가스ㆍ해양플랜트 등 더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할 수 있길 바란다"며 "한국에서 프로젝트 관리와 엔지니어링 인력을 더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는 삼성테크윈의 가스터빈 원천기술 확보 시도와 두산중공업의 이탈리아 발전업체 안살도 인수 추진 등 최근 국내 기업들이 잇달아 가스터빈 개발에 도전하는 데 대해 "한국 기업들 기술력과 잠재력이 크다"며 "시장에서 강한 경쟁자로 부상할 수 있지만 우리 ’친구’들이라 싸우고 싶지 않다"고 웃으며 말했다. 

 


퍼듀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1982년 GE에 입사한 스슈 사장은 에너지산업에서만 31년간 몸담았다. 


한편 코리아 EPC 서밋은 GE와 국외 플랜트 사업을 하는 국내 EPC 기업들이 파트너십을 다지고 교류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로 두 번째다. 



출처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1178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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