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렸을때....1편을 보면서 감동의 물결과 함께....
????? 물음표 ????? 의 물결이 밀려왔던 영화...
"SF 블록버스터의 조상.. 3편💥" 《트론: 아레스》 리뷰
https://www.youtube.com/watch?v=IZT16yHLJd8
SF 블록버스터의 역사적 의의와 미래적 비전을 동시에 조망하는 깊이 있는 콘텐츠입니다. 트론 시리즈가 어떻게 CGI, 사이버펑크, 가상현실, AI 서사 등 현대 SF의 핵심 줄기를 개척하고 발전시켰는지 상세히 분석하며, 최신작 '트론: 아레스'가 과거의 유산을 계승하면서도 어떤 새로운 시각적 경험과 사운드를 제공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단순한 영화 리뷰를 넘어, SF 장르의 진화 과정과 기술 혁신이 영화 예술에 미친 영향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통찰을 얻게 될 것입니다.
1. SF 블록버스터의 선구자: 영화 '트론'의 탄생과 역사적 의의
1.1. '트론'의 탄생 배경과 제작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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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론'의 줄거리: 게임 개발자 케빈 플린이 컴퓨터 속으로 빨려 들어가 악당 프로그램을 물리치고 현실 세계로 돌아오는 모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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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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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후반 애니메이터 스티븐 리즈버거가 비디오 게임을 보고 충격을 받으면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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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버거는 컴퓨터 속에서 인간처럼 살아가는 프로그램들의 세계를 상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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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스타워즈, 에일리언, 블레이드 러너가 관객을 사로잡던 시기에, 구식 가족용 애니메이션만 만들던 디즈니가 위기감을 느끼고 리즈버거의 아이디어를 제작 지원하며 영화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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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는 리스크를 인지하고 예산을 짜게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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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CGI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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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CGI를 처음 도입한 것은 퓨처홀드이지만, '트론'은 스토리와 미학 전반에 걸쳐 CGI를 사용한 첫 번째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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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컴퓨터 그래픽이라는 개념조차 희미했던 시기에, 모니터에 글자만 띄워지던 시대에 꿈의 세계를 그리기 위해 좌표, 카메라 각도, 조명 방향까지 전부 수학적으로 계산하여 코드로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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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 렌더링에 며칠이 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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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스크린조차 없던 시절이라 배우를 흑백으로 촬영한 뒤 필름을 인화하여 프레임마다 빛의 윤곽선을 직접 그려 CG 배경과 합성하는 극한의 수작업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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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개봉 당시의 평가와 흥행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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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부진: 영화 '트론'은 흥행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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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반응: 당시 관객들은 컴퓨터 내부 세계를 어려워했고 추상적인 대사에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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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작: 7월 초에 개봉했으나, 이미 6월부터 극장을 장악하고 있던 이티, 그리고 이어서 블레이드 러너, 스타트렉 2와 같은 대작들 사이에서 사실상 고전했다.
1.3. '트론'이 현대 SF에 끼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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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CGI 영화의 기초: '트론'이 뿌린 씨앗은 모든 현대 CGI 영화의 기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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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적 미학의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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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 조명과 선, 기하학적 형태로 구성된 빛과 어둠의 미학은 훗날 매트릭스, 공각기동대, 게임 사이버펑크 2077의 시각 언어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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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 미드가 디자인한 라이트 사이클은 1988년 일본 애니메이션 아키라의 가네다 바이크 디자인에도 영감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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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세계 개념 확장: 가상세계 개념은 레디 플레이어 원, 인셉션 등으로 확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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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사의 원형: 인간과 프로그램의 전투는 "인간이 만든 프로그램이 인간을 넘어설 수 있을까?"라는 모든 SF 영화의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으며, 이는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비롯한 AI 서사의 원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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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기술의 융합: 전자음악과 시각예술의 융합을 선보였으며, VFX 산업의 기본 모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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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앞서간 실험작: CGI, 사이버펑크, 가상현실, AI 서사, 디지털 영화 제작이라는 5가지 핵심 줄기를 세상에 뿌리내린 시대를 앞서간 실험작이다.
2. 28년 만의 속편: 영화 '트론: 레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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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시기: 28년이 지난 2010년, 속편 트론: 레거시가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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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사라진 아버지 케빈 플린을 찾던 아들 샘 플린이 컴퓨터 세계에 들어가 아버지의 젊은 시절 복제품 클루와 대립하며 현실로 탈출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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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적, 청각적 완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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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적 완성도는 당시 최고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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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브리지스가 연기한 노년과 디지털로 만든 청년 버전이 동시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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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티 디자이너 다니엘 사이먼의 라이트 사이클 디자인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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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프트 펑크의 사운드트랙은 올타임 레전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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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과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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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은 손익 분기점을 살짝 넘긴 정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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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과 비주얼은 훌륭했으나, 드라마는 차가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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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와 감정 측면에서 냉정한 평가를 받았던 실험작의 느낌이 여전했다는 점이 '트론'이 사랑받으면서도 동시에 비판받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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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최신작 '트론: 아레스'의 개봉과 혁신
3.1. '트론: 아레스'에 대한 기대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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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소식: 앞선 두 영화에 대한 긴 설명을 바탕으로, 오늘 개봉한 트론: 아레스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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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불안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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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까지는 그렇다 쳐도 3편이 나올 이유가 있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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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광팬인 자레드 레토가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관객보다는 스튜디오가 선호하는 감독인 요아킴 렌딩의 연출이 불안 요소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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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상징인 '트론'이 또 다른 혁신을 보여줄 수 있을지, 자레드 레토의 연기를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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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러한 우려는 기우였음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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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트론: 아레스'의 스토리와 주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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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접근 방식: 이번 영화는 '트론'의 혁신을 존중하면서도 캐릭터들의 과거를 포용하고, 다른 SF 장르의 장치를 차용하여 '트론' 팬과 일반 관객 모두 즐길 수 있는 상쾌한 블록버스터로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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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아레스': 이번 영화의 주인공은 아레스(RS)라는 정교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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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도 등장했던 소프트웨어 기업 엔컴(ENCOM)의 라이벌인 딜린저(Dillinger)사로부터 인간 세계로 소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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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에반게리온처럼 활동 제한 시간이 단 몇십 분뿐인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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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스는 명령에 따라 싸우지만, 현실 세계로 재차 넘어오면서 점차 자아에 눈을 뜨고 각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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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하지만 인간 세계의 매력을 느끼며 해방을 바라게 되고, 이브 킴과 힘을 합쳐 딜린저에 맞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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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속성 코드를 둘러싼 경쟁: 엔컴과 딜린저는 식물, 기계까지 프린트할 수 있는 불안정한 기술을 두고 경쟁하며, 이를 해결할 영속성 코드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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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킴: 그레타 리가 연기하는 이브 킴은 엔컴의 리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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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된 언니 테스가 남긴(정확히는 테스가 찾아둔) 플린의 코드를 손에 넣으면서 사건이 급물살을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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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질세라 딜린저는 그리드에서 탈것과 병사들을 소환하고, 그중 하나가 아레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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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시각 효과(VFX)의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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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장점: 영화의 최대 장점은 눈이 즐겁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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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면: 벤쿠버 시가지에서 라이트 사이클이 경찰차를 베면서 벌이는 추격전이 특히 베스트 장면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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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각 아이디어: 네온이 물리적으로 잔상처럼 남겨지는 아이디어도 인상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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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급 VF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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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2,000개 이상의 VFX 샷을 사용했으며, 이는 블록버스터급 대작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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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M이 주요 공급업체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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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거의 CGI를 영화 전체에 사용한 아바타: 물의 길은 3,200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2,500개의 VFX 샷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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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적인 영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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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조명과 디지털 조명을 완전히 통합한 시스템을 사용하여 질감의 불일치나 합성 티가 거의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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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움직임이 과감하면서도 기계적인데, 이는 실제 배우 움직임과 똑같은 모션 데이터를 공유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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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화면 어디에도 위화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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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음악(사운드트랙)의 새로운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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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인치 네일스(Nine Inch Nails, NIN)의 음악: 이번 영화의 음악은 나인 인치 네일스(NIN)가 맡았으며, 정말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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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프트 펑크와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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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프트 펑크는 운율이 반복되는 아르페지오와 오케스트라를 혼용하고 대선율이 명확히 귀에 꽂히는 스타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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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NIN은 톤과 질감, 음압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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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코드를 쓰더라도 흔들리게 디튠(Detune)했으며, 전반적으로 전자음만으로 아레스가 느끼는 고향감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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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의도: 요아킴 렌딩 감독이 산업적이고 거친 톤을 원했기 때문에 NIN에게 맡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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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 감정 씬에서는 몽글몽글한 펄스 파형 신스를 입체적으로 다수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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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갈수록 드럼 패턴이 붙고 신스는 컷오프(Cutoff)를 극단적으로 올려 영화 밖으로 소리가 튀어나오는 듯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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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된 악기: 무그 보이저, 프로펫 5,6, ARP2600, 주노106 같은 클래식 신서사이저가 총출동했으며, 공간계 이펙터도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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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장르: 할리우드 영화 스코어링 요소는 전혀 없으며, 오직 일렉트로닉 인더스트리얼 장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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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선호와 영화 역할: 개인적으로는 다프트 펑크의 음악이 더 좋지만, 영화에서 제 역할을 잘해준 것은 NIN 쪽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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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트랙: 아레스의 심리를 잘 묘사한 NO GOING BACK과 가장 기성곡의 형태에 가깝고 진행감이 좋았던 INITIALIZE가 베스트 트랙으로 꼽힌다.
3.5. 스토리의 기시감과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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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영화들에서 느껴지는 기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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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기계, 인간과 프로그램의 경계, "나는 누구인가?"라는 정체성 고민은 블레이드 러너를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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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거하러 갔다가 지킨다는 설정은 터미네이터 2와 유사하며, 특히 주차장에서 오토바이를 탄 이브를 추격하는 아테나를 보면 T1000 오마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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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와의 대조: 매트릭스가 가상 세계로 들어가는 이야기라면, 트론: 아레스는 그 반대로 현실로 넘어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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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접근: 이번 영화에서는 기계가 인간을 위협하지 않고 이해하려는 존재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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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이어진 관습은 기계가 인간에게 반항하고 파괴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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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트론: 아레스'는 인간이 만든 존재가 인간이 되고 싶어 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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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서 피노키오라는 언급이 나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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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배우들의 연기와 유산의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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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레드 레토의 연기: 우려와 달리 자레드 레토는 전혀 불안 요소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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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아카데미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받을 정도로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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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폼을 잡거나 과하지 않게, 현실 세계가 궁금한 프로그램의 깔끔하고 담백한 연기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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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 과정이 다소 급진적이긴 하지만, 이를 길게 풀면 시간이 낭비되었을 것이라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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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타 리의 연기: 그레타 리는 자매를 잃은 슬픔과 테크 리더로서의 고뇌를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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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특유의 절제된 감정선이 이번 영화에 잘 맞아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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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표현에 이음새가 적은 배우라서 어디에 내놔도 잘 어울릴 배우라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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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조연들의 역할: 질리언 앤더슨이나 제프 브리지스 같은 원로 조연들의 역할은 짧고 상징적으로만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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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 줄리언: 빌런 줄리언은 에반 피터슨이 얄밉게 잘 연기했다.
4. '트론: 아레스'의 결말과 향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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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미래를 잇는 의지: 이 영화는 과거와 미래를 잇겠다는 의지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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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의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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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컴과 플린의 유산은 이브에게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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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을 보면 아레스는 자신의 목적을 이루며 후속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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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의 주역인 샘과 쿠오라도 살짝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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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영상과 속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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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의 매력적인 조연인 가렛 헤드룬드(샘 플린 역)나 현재 감독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올리비아 와일드(쿠오라 역)가 쿠키 영상에라도 나올까 기대했지만, 그러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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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가 잘 되어 머지않은 시기에 속편에서 그들의 근황을 알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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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평가: 결론적으로 '트론: 아레스'는 엄청난 걸작은 아니지만, 볼거리가 충분하고 팬들이 환장할 '트론' 시리즈의 레거시를 충실히 담았으며, 기존 SF 블록버스터의 유전자도 있는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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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및 상영 정보: 필자의 평점은 특정 점수로 제시되며, 영화 '트론: 아레스'는 지금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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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즐거운 연휴를 기원하며, 기묘한 케이지의 케이저스가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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