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PR걸과 태국 PR걸의 차이
방콕시내를 걷다 목이 말라서 밴드가 노래부를 준비를 하고 있는 평범한 맥주집 방문(한국의 호프집과 동일.)
그런데....큰차이 발견.
베트남 부이비엔 여행자거리에 PR 걸은 ...
자기가 소속된 맥주 회사 맥주를 더 많이 파는 것을 홍보하는 girl이다.
그래서 타이거 맥주나 하이네켄 맥주 복장을 입고 자기네 회사 맥주를 마셔 달라고 요구를 하면서 얼음도 채워주고 술도 채워주고 안주도 가져다 주고 한다
그런데 태국의 PR걸은 ...
그게 아니다.
갑자기 버드와이저를 마시고 있는 나에게 와서..
친구로서 술을 마시자고 하더니...
자기가 보드카 여섯 잔을 둘고 와서 홀랑 홀랑 마시면서 800바트를 청구한다
이게 뭐지 싶었는데...
그리고는 자기는 내일 아침 출근이라 이 맥주가게에선 10시에 퇴근한다면서 휙 간다 ㅋㅋㅋ
방콕에서 통수 맞은 기분 ㅎㅎㅎ
PR GIRL이라고 해서 베트남의 그것을 생각했는데... 전혀 다른 형태. ㅋㅋㅋ
통수 ㅋㅋㅋ
게다가 10시에 집에 간다고 차비를 달라고 한다
ㅋㅋㅋ
이 pr girl이 무례한건가?
아니면
내가 부자처럼 보인건가?
아니면
호구처럼 보인건가?
ㅋㅋㅋㅋㅋ
방콕은 노잼
태국 방콕 시내의 일반 맥주집, 일반 비어바에서
자기가 이 가게의 PR girl이라고 소개하면서 자리에 앉으려고 하면 그냥 돌려 보내는게 현명. ㅎㅎㅎ
여기는 태국 방콕의 유흥주점도 아니고 그냥 길거리에 있는, 버스 정류장 옆에 있는 맥주집. 호프집이었다.
방콕에 있는 나나 스트리트나 소이 카우보이 같은 유흥가도 아닌데 이런 상황이 있을 거라고는 전혀 예상을 못했다는...ㅎㅎ
역시 태국의 수도 방콕 답게...
옛말에 서울에서 눈 감으면 코 베어 간다고 했는데 ...
방콕도 그 속담이 적용되는 도시인듯....ㅋ
방콕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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