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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일하기/intotheTHAILAND

알고보니 태국군 전투식량 ?

by 리치캣 2023.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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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태국군 전투식량 ?

태국의 편의점에서...사발면중에 가장 부피가 크길래...구입했다. 

HOT CUP 이라고 되어 있어서... 그리고 ZAPP 이라고 되어 있어서...

정말 매운맛인가보다 하고 구입했다.

HOT은 SPICY 처럼 맵다는 의미이고, Zapp은 태국어로 아프다는 뜻이다. 

그래서 아플만큼 매운 컵라면 이라고 생각하고 구입했다. ㅋㅋㅋ

 

라면그림을 봐도....빨간고추에 파, 라임 등등 전형적인 태국의 매운맛을 표현하는 그림이다. 

 

그런데 위에 원형 종이를 제거하니...구멍뚫린 플라스틱 뚜껑이 확연히 보인다.

이때??? 갑자기...이건 뭐지? 컵라면 용기 뚜껑에 구멍을???

설마 짜파게티나 불닭볶음면처럼....물을 따라서 제거하고 먹는 건가??? 하는 의구심이...ㅎㅎㅎ

 

열어보니...작은 라면과 스프 그리고 포크,스푼이 나타났다. 

그런데...그 라면이 다시 재포장되어 있다?? 왜?

뭐 어쩌라는 거지? 

 

그런데...그 라면이 들어있는 플라스틱 용기를 들어올리니...아래에 더 큰 스프(?)가 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거 얼마나 맵게 만들어 먹길래....스프가 이렇게 많아? 라는 멍충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건 대용량 스프가 아니라...

HEATING BAG 이었다. 즉 발열체. 

즉 이 컵라면은...끓는 물이 필요없는....한국군의 전투식량처럼...자체 조리가 되는 컵라면이었던 것이다. 헐~~~

위에 Zapp 이란 불표시는...맵다는 뜻이 아니라...정말로 뜨거워서 데일수 있다는  즉 "화상주의"라는 의미였다. ㅋㅋㅋ

 

그림에서처럼...바닥에 히팅백의 포장지를 열어서 히팅을 하는 방식.

한국군의 전투식량, 야전식량과 동일한 방식이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가격

이 컵라면 가격이 35바트 1400원. 

1400원에 발열체까지 들어간 컵라면이 판매되고 있는 어메이징 타일랜드, 깜놀 태국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한국군 전투식량 납품업체들....긴장하시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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