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퇴근시간 즈음. 해가 좀 지려고 하는 상황에 SM몰을 나와서...
전에도 몇번 갔었던 마사지샵에서 발마사지 받고서...
신나게 구보. ^^(지도는 내 머리속에 있다. 소대하사관이 칼로 병사를 찔러서 불명예 제대하는 바람에... 그때만...내가 사단에 가서 독도법 교관을 했었다. 중학교때부터 독도법을 했었고,,,패러글라이딩하면서 더 열심히 한터라...---하늘에서 지형지물을 봐야 하니까...매번 비행할때마다...윙오버하면서 적 대공사격을 피해서 진입하는 연습을 했었고...ㅎㅎ 늘 라떼얘기는 끝이없구나...아뭏든--- 그리 어려운 임무는 아니었다. 역으로 너무 FM대로 했더니 사단 신교대 책임자인 소령님이...좀 살살하라고 했었다는 라떼 얘기. )
아뭏든 더운데 열심히 걸었다. ㅎㅎㅎ
호텔도착하자마자...바로 수영장가서 몸을 식혔다. 어찌나 덥던지....ㅎㅎㅎ
필리핀 사람들이 속으로 그랬을 것이다.
저 미친놈은 뭔가??? 전술배낭 메고, 카메라 한손에 들고,,,이 더운날씨에 속보로 식식거리면서 걷는 저 놈은 도대체 뭔가? 라고 생각한 사람들 여럿 있을거 같다.
내가 막힌 도로에 있는 지프니보다 빨랐으니까...
이렇게 상세히 기록해놓으면...나중에 읽으면서 이 또한 추억이 되겠지.
그런데 너무 열심히 걸었나...여기 시간으로 9시가 넘었는데....저녁을 안먹었더니 배고프네. 밥을 먹으러 나가봐야겠다.
태풍으로 날아간 고등학교 지붕을 아직도 안고치고 있다. ㅠㅠ
개도국의 하수문제는 필리핀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래도 전에는 없던 자체발광 도로선 표시등이 생겼다 ^^
공사장이 태풍으로 난장판이 된거 같다. 철근이 다 휘어서....대나무를 보는 듯하다.
휘발유값 평균 80페소...약 2천원. 한국과 동일하다. 평균소득에 비하면 상당히 비싼 가격이다.
한국엔 불법인,,,자동차 광고...여긴 많다.
페트병 수거함이 종종 보인다. 그래도 서서히 발전하고 있는 필리핀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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