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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시대의 비즈니스 아이디어 : 문서송달업,박춘수사장

by 리치캣 2021.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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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문서송달업,박춘수사장
22 고급외제승용차 임대업
23 방송자료판매업
24 자동차회사 과장에서 컨설팅사 사장으로
25 원격제어 적외선스위치 발명가,(주)세남 정영섭 사장
26 야생흑염소 방목/가공/유통 영농조합
27 이색직종의 창업자들
28 가상갤러리(Virtual Gallery)개척자
29 외국어로 성공한 창업자들
30 집단백합단지조성 --- 김성곤





제  목 : 문서송달업,박춘수사장
       배달은 예전에는 배운것없고 특별한 기술이 없는 사람들이나 하는 경
     시받는 직업이었다. 그러나 근래에 사업화 되가면서 택배만을 전문으로
     하는 어엿한 사업체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있다.
        김치나 녹즙등의 식품택배를 비롯해 PC통신망을 이용한 택배업에 이
     르기 까지 다양한 택배업체들은 이미 새로운 뉴비즈니스로 떠오른지 오
     래다. 상품선전을 위해  우편물에 꽃을 동봉하는 플라워 메세지등의 아
     이디어를 택배에 활용하는 업체도 있다.
       이제 택배업은 개인업체로  그치지않고 법인으로까지 성장하고 있다.
     이에 국내 택배업체로는  최초로 법인회사를 설립한 박춘수사장을 소개
     한다. 동서배송운수의 영업부장을  지낸 박춘수씨(38)는 문서만을 송달
     하는 택배회사를 법인 형태로는 국내 처음으로 지난 7월 1일 영업에 들
     어갔다.
       문서송달업체로서는 전국에서  가장큰규모이다. 특급 택배회사라할만
     큼 직원 140명과 배달 오토바이 130대를 갖추고있다. 박사장은「특급택
     배의 강점은 물건을  접수한때부터 빠른시간내에 배달을 완료하는데 있
     다」는 것을 강조한다.
       상호만으로도 그 신속함을  짐작할 수 있도록 브랜드도『송골매 50분
     택배』로 정했다. 이는  고객을 끌어들이는데 한몫을 한다고한다. 전화
     주문이 오자 마자 물건별로  바로 배달을 해주기 때문에 배달시간이 50
     분이내면 가능하다. 신속한  만큼 요금을 다른 배달업체보다 약간 비싸
     게 받는다.
        배달요금은 서울지역의 경우  7천원에서부터 1만3천원 정도. 매출이
     예상을 초월하여, 하루에 배달하는 물건은 1천건 정도며, 올해 예상 매
     출액은 1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점친다. 내년부터는 서울지역뿐아니라 수
     도권으로까지 시장을 넓힐 예정이다.

제  목 : 고급외제승용차 임대업
       롤스로이스, 캐딜락, 리무진, 메르세데스, 벤츠등의 치구촌 최고의  승
     용차들을 '호박마차'로 둔갑시켜,  신데렐라와 백마탄 왕자를 꿈꾸는  신
     랑,신부들을 위해 임대해주는 새로운 사업이 등장했다.
       결혼식날 만큼은 무리를  해서라도 화려하게 치르고 싶어하는 것이  요
     즘 신세대들의 일반적인 추세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그날,  상류
     층 공주와 왕자가 되어 보는 것도 굉장한 행복일 것이다.
       현재 차량렌탈사업은  지난 69년 국내에  도입어 여행, 레저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 '고급승용차 전문  임대업'은
     평소에 선망의  대상이었던 외제세단들을 대여하여 기존  자동차대여점과
     차별을 두었다.
       창업에 앞서  가정먼저 고급외제승용차를 구입해야하는 부담감이  있을
     것이나, 렌탈을 위한 대량 구입시에는  가격을 할인해준다.이 고급  승용
     차 임대업도 차량렌탈업이므로 일정한 등록기준을 갖춰야 한다.
        먼저 건설교통부에  등록을 해야하는 전국단위가  있고, 해당  시도에
     등록을 해야하는 중소 대여사업이 있다.전국단위는 기본적으로 차량을  5
     백대 이상을 소유해야 하므로 외제승용렌탈업을 하기에는 엄청난  부담이
     있고 , 지방에서는 별로 문의가 많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주 이용자가 신부유층과  중산층일것이므로, 이 계층들이 많은  서울과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중소 대여사업이 적합하다.중소  대여사업이
     등록기준은 자본금이 최저 3억 이상, 자동차 등록대수는 1백대 이상,  차
     고지 시설확충, 영업소 2개 이상 설치등이다.
       등록 기준에 맞출만한  자본이 부족한 경우,  주사업의 패키지  상품의
     일부로서, 또는 자사  홍보용으로 대여하면 시에 등록하지 않아도  된다.
     현재 서울  하얏트 호텔이 신혼부부를  위해 들여온 롤스로이스,  준항공
     여행사의 벤츠를 대여하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결혼식에만 임대하고  있
     다.
       결혼식은 물론이고  장례식, 외국의 귀한손님접대용  등 다양하며,  호
     텔, 여행사,  예식장과 계약을 맺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비싼  대여비로
     소비자가 뜸할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오산이다.  이러한  고급승용차의
     의전용 임대는 선진외국에서는 이미 호황중에 있는 추세이며  관계업종도
     번성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 시청 운수과 (02)774-2465∼7
       STNO-YM0907

제  목 : 방송자료판매업
       신문기사정보는 각사가  온라인을 통해서  제공하고 있는 뉴스정보를통
     하거나 연합통신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하지만 방송자료에 대해서는자
     신이 직접 녹화하지  않는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키워드검색등으
     로 동시검색이 불가능하다.
       물론 방송사마다 기 방송분에 대한 자료는 녹화해 둔 비디오를  판매하
     고 있긴  하다.  각사의  '영상사업단'이 해당부서이다. 이렇듯 녹화를미
     처 해 두지  못한  기업이나 개인을  대상으로 원하는 프로를 판매하는업
     체가 생겨났다.
       서울 강남소재  (주)오토(대표:김태진)가 화제의 기업이다. 이  업체는
     문화체육부의 인가와 관련 방송사들과의 협약으로 최근 업무를  개시하였
     다.  외국방송의 상업광고나 분야별 영상자료를 수입,판매하였다가  최근
     사업영역을 확대한 것이다
       10여명의 모니터요원을 두고 매일 각사의 방송내용을 모니터하여  편집
     해 놓고 있다.  주로 공공기관이나 기업의 의뢰를 많이 받는다는  것인데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는 업체나 기관이 아무래도 이 업체의 도움을  받아
     야 할 것 같다.

제  목 : 자동차회사 과장에서 컨설팅사 사장으로
       「내집마련정보사」. 집장만에  적극적인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이름이다. 컨설팅사업이 좀처럼  발붙이기 어려운 게 우리 실정이다.  아
     직도 눈에 보이지않는 정보는 공짜라는 생각이 많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업무영역을 서민주택 마련으로 특화한 이 회사는  전문컨설팅
     사로 자리를  굳혔다. 90년 초부터  지금까지 3천5백세대 이상이  이곳을
     통해 꿈에 그리던 집장만을 할 수 있었다.
       내집 장만을 아득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는데 개개인에 맞게  자금과
     조건에 맞는 컨설팅을 해준다면 얼마든지 빠른 시일 내에 비교적  손쉽게
     집을 장만할 수 있다는 게 내집마련정보사의 얘기다.
       이로 미루어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장 김씨가 부동산 전문가  출신
     인 걸로 알지만  김사장은 평범한 샐러리맨 출신이다. 그의 전직은  현대
     자동차.
       연세대 법대를 나온  그는 다른 사람보다 주택관련 법규에 밝았다.  다
     른 이유는 없었고 단지 자신의 집장만을 위해 주택정보에 관심을  가지다
     보니 저절로 이 분야에 해박해진 것.
       80년대 중반쯤 그는  다른 동료보다 훨씬 빨리 아파트를 장만했다.  그
     집은 1년 뒤 두배로 값이 뛰어 그를 중산층으로 끌어올려줬다.
       본사에서 근무하다 인천지사 업무과장으로 발령받은 김사장은 많은  영
     업사원들을 관리하게 됐다.  돈 잘버는 영업사원들이 집장만에는  부관심
     한 걸 안타까워 하던  그는 한사람씩 붙잡고 내집마련 설계를 해주기  시
     작한다.
       그 덕분인지  그가 근무하던 지사의 대리  5명이 모두 1년안에  아파트
     한채씩 장만할 수 있었고  그렇게 장만한 아파트는 값이 뛰어 큰  이익을
     안겨줬다. 이후 많은 직원들이 그에게 내집마련 컨설팅을 의뢰했고  그는
     회사안에서 부동산통으로 이름을 날리게 됐다.
       김사장은 바로  여기서 사업아이디어를 얻었다.  '집 한채만  장만하면
     서민에게는 재산이 크게  불어나는 셈이다. 이 좋은 컨설팅을 누가  마다
     하겠는가. 특히 정보화사회로 갈수록 컨설팅업은 유망해질 것이다.'
       탈샐러리맨을 위해  구상했던 사업에 대해  김사장이 가진  나름대로의
     전망이었다. 드디어 회사를 그만두고 사무실을 냈다. 화려하지는  않았지
     만 있을 건 다 있는 아담한 사무실이었다.
       간판도 멋지게 달았다. 그러나 호화(?)집기들만 외롭게 사무실을  기켜
     야했다. 찾아오는  손님이 없었던 것이다.  신문.잡지 등을 통해  광고를
     해봤지만 망망대해에 돌던지는 격이었다.
       한달간 사무실을 지키고  앉아 찾아오는 손님만 기다리던 그는  전략을
     바꾸기로 했다. 직접 고객을 발굴하기 위해 현장을 뛰기로 한 것이다.
       영업소 과장 출신이던 그는 경인지역 현재자동차 영업소장들과는  막역
     한 사이였다. 그들에게  영업사원들을 모아주면 내집마련 특강을  해주겠
     다고 했다. 옛동지들은 흔쾌히 응해줬다.
       영업소를 돌며 내집마련 특강을 해주고 내집마련 정보사에서  발간하는
     격월간지를 배포하며  회원가입을 받았다.  회사선배인데다 그의  컨설팅
     조건에 호감을 가졌는지 반응이 좋았다. 어떤 날은 한자리에서  수십명이
     회원으로 가입하기도 했다.
       내집마련 정보사의 회원조건은 간단하다. 보장회원과 상담회원으로  구
     분되며 보장회원에는 단기와 장기가 있다. 1년반 단기회원은 입회비  6만
     원에 월회비 8천원,장기회원은 입회비가 4만원이고 월회비는 6천원이다.
       상담회원은 입회비 3만원  월회비 5천원이다. 보장회원에게는 기간  안
     에 집 장만을 못해주면 회비를 전액 돌려준다. 전화로 새로운  정보를 알
     려주고 수시로 컨설팅을 해준다.
       5년동안 수천명이 이곳을  통해 집장만을 한 반면 회비를 돌려받은  회
     원은 20여명에 불과하다.  이렇게 하는동안 내집마련정보사의 이름이  차
     츰 알려지기 시작한다.
       어느 날  경제신문사 기자가 김사장을  찾아왔다. 집장만 상담을  위해
     이곳을 찾았던 기자는 독특한 사업내용에 호감을 갖고  내집마련정보사를
     신문지면에 소개했다.
       매스컴 보도 이  후 그의 사업은 날개를 달은듯했다. 지금까지  내집마
     련 정보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나 소개기사가 실리지않은 매체가 거의  없
     을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불확실한 게  모든 사업의 단점이듯 집값이 떨어지면서  90년대
     초만큼의 호황을 누리지는 못하고있다. 하지만 여전히 직장생활 할  때보
     다는 수입이 낫다.
       형편이 어려운 서민들에게  적은 돈으로 아파트를 장만해줬을 때의  보
     람은 무엇에도 비할  나위없다. 그의 도움으로 집을 장만한 회원들은  지
     금도 가끔씩 그에게  전화를 걸어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새회원을  소개
     해 주기도 하고.
       "작은 회사의 사장은  직접 뛰어다니지않으면 대신 일해 줄 사람이  없
     습니다. 아이디어도 내가  내야하고 마켓팅도 직접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자면 건강이 가장 중요합니다. 내 몸이 아프면 회사도 문을  닫아야 합
     니다" 김영진 사장이 창업을 준비중인 사람들에게 해주고픈 말이다.

제  목 : 원격제어 적외선스위치 발명가,(주)세남 정영섭 사장
       총명한 눈초리에 동안의 얼굴, 수수한 모습의 정사장이 발명한  발명품
     도 여느 다른 발명가들이  만든 발명품 처럼 불편을 느끼는데서 부터  시
     작되었다.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 할것없이 텔레비젼이 없는 곳이  없다.
     여기에 또 한가지가 추가된다면 바로 리모콘이다.
       우스갯 이야기로 리모콘을  찾다가 결국 텔레비젼 뒷편까지 가서  리모
     콘을 찾아 화면을 돌려 보았다는 얘기도 있지만 리모콘이 편리한  것만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리모콘도 사용하다 보면 전부가 다 편리한  것만은
     아니다.
       이유는 간단하다. 각 제품마다 각각의 리모콘이 필요하다 보니  원하는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제품에 맞는 리모콘을 찾아 허둥대기  일쑤이
     다. 발명가 정씨는  바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연구에  몰두
     하기 시작했다.
       때로는 연구에  몰두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와 누워서  TV를
     시청하다 TV를 켜놓은 채 잠이 들곤 하던 것이 한두번이 아니고 보니  본
     인 스스로도 리모콘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다.
       우선은 세계 각국에 나와있는 리모콘을 사다 모았다. 내용을  살펴본즉
     모든 리모콘은 각자의  주파수에 맞는 기기에만 작동 가능하도록  만들어
     져 있어 주파수가 다른 리모콘은 무용지물이 될 수 밖에 없었다.
       발명가 정씨는 국내외  리모콘의 발신부 파장을 검토하고 스위치의  회
     로도 구성방법과 주파수 해독을 시작하였다. 정씨에게 가장 힘이  든것은
     수신부에서 전원을 차단하는  기능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무엇보다  힘
     들었다.
       장기간의 계속적인 실험을 거치는 동안 약 1,000여개의 스위치를  만들
     어 폐기 처분하였다. 거의 완성 단계에서는 약 500여개의 제품을  만들어
     회사 직원 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의견을 수렴하여  제
     품을 보완하는 열성을  기울인 결과 드디어 Hi-ses라는 모델명의  적외선
     스위치를 탄생시켰다.
       수년간의 노력을 기울인 결실이었다. 각 가정에서 대부분 가지고  있는
     TV,Video, 오디오, 선풍기  뿐만 아니라 리모콘이 사용되는 모든  제품에
     는 다 사용할 수  있는 Hi-ses라는 이름의 적외선 스위치.  기존의 모든
     제품에 선만  연결시켜 놓으면 어떤  리모콘으로도 on/off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발명가 정씨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다른 연구에 몰두하였다.  모든
     건물의 벽에  부착되어 있는 전등 스위치를  없애 보자는 야심찬  계획이
     다. 조명을 필요로 하는 곳에는 필수인 스위치를 리모콘으로  대치하자는
     것이다. 가히 실내 생활의 혁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방안에 앉아서 리모콘의 버튼  하나로 모든 것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것
     은 그만큼 우리 생활에 편리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경비  절감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도가 크다 하겠다.
       '발명은 수없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발명 그자체가 현실적으로  인
     정을 받건  안받건 비록 당장 가치가  없다하더라도 언젠가 세월이  흐른
     뒤 인정을 받는 것도 있을 것이다. 여하튼 발명은 계속될 것이다.'
       정씨의 끈질긴 노력을 대변하는 한마디의 말에 많은 사람의 공감과  함
     께 위로도 얻을  수 있는 얘기다. Hi-ses에  관한 얘기가 언론 및  잡지,
     방송매체에 실리게 되므로써  바이어들의 주문이 계속 밀리고 있는  현시
     점에서 발명가 정씨는  경제적인 제품을 개발하여 2천년대 home auto  문
     화에 더욱 공헌하겠다고 다짐한다.

제  목 : 야생흑염소 방목/가공/유통 영농조합
       예로부터 건강을 위해 먹는 보약으로 소문난 것이 전해내려온다.  그중
     에 하나의 영역을 차지하는 '흑염소'인데 이 흑염소는 칼슘과 철분을  다
     량 함유하고있어 임산부와 성장/발육기의 어린이들에게 적극적으로  권장
     되는 품목이다.
       공산품의 경우에는 공장에서  품질관리를 잘해야 경쟁력을 지닐 수  있
     지만 자연에서 재배되고 자라나는 자연식품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자연적
     으로 재배되거나 사육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것이다.
       강원도에서 42만평의 목장에서 야생으로 사육되는 이 흑염소들은  자연
     방목 후 3대가  흘러야 야생동물화가 되는데 자연식품에 대한 신조를  삼
     고 이 사업에 뛰어든 이는 양 기천씨 외 6농가의 영농조합법인.
       영농조합법인인 대양식품이 출발한  것은 '94년 말이지만 완제품을  생
     산하기까지는 7년이라는  준비기간이 필요했다. 철저한 성분조사와  위생
     검사를 거쳐 시중의 불신을 극복하기 위해서였다.
       야생목장에서 처음 흑염소를 방목했을 때 환경에 적응하지못해  겨울이
     면 일년에 3/2가  도태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철저히 야생방목을  원칙으
     로 했기때문에 꾸준히  흑염소 숫자는 증가했다. 야생방목을  했기때문에
     흑염소 숫자도 정확히 모른다고 한다.
       양기천 사장이  흑염소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인
     '83년 부터인데 그때까지 한우사육을 주로 했다가 정부정책을 변화를  보
     고서 염소로 전환을 했다.
       앞에서도 서술했듯이  야생흑염소를 기르는 것이 처음부터  순탄하지만
     은 않았다. 계속된 시련 속에서도 성공의 결실은 다가왔다. 이의  결실로
     길들인 염소와는 다른  노린내도 안나고 자연치유 능력이 뛰어난  야생염
     소를 길러낼 수 있었다.
       야생흑염소의 대량사육은 양 사장으로 하여금 가공사업에 직접  뛰어들
     게한 계기를 만들었는데 이 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생산자 보호와  소비자
     계몽을 곁들이기 위해서였다.
       소비자인식이 저하되면  생산기반도 따라서 무너지고 저질원료로  이익
     만 챙기려는 장사속을 경계한 것이다. 야생에서 길러지는 흑염소라는  경
     쟁력있는 독보적인 원료가 이들에게는 있었다.
       영농조합법인인 대양식품을  설립하고 '95년 4월부터 제품생산에  들어
     갔는데 생산공정상 위생을  철저히 하기위해 농축기 안에서  생산,포장까
     지 가능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함께 목장 근처에 공장설립도 추진 중이며 서울 진출을 위해  경동
     시장 내 경동프라자에 영업소를 개설하기도 했다.
       다양한 형태로  농업이나 어업에서 새로운  각도의 사업이  다방면으로
     시도가 되고있고 앞선  창업자의 눈물겨운 노력이 차츰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품질로 승부하고 생산과 소비의 전과정을 책임지는 자세로  연결하려는
     대양식품의 노력은 낙농업계의 미래를 밝게 할 것이다.
     연락처 : 본사 : 강원도 춘천시 소양로 1가 104-3
                     ☏ 0361-57-0066 fax 51-3748
              목장 :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지내리 9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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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이색직종의 창업자들
       산업혁명 이 후  생산에서의 미덕은 대량생산을 통한 경제성의  확대였
     다. 이 기준으로는 규격화된 품질을 대량으로 불량품없이 생산하는  것이
     가장 큰 미덕이었다.
       그러나 21C를 몇년 앞둔 현시점에서 대량생산과 소비를 미덕이라고  하
     는 집단은 거의 없어보인다. 대량생산과 소비가 여전히  경쟁력있는(생산
     면에서)시스템이지만 더 이상의 구매력을 가지기가 힘든 조건이 되었다.
       소량으로 생산해서 소량으로  판매.소비가 되는 시대가 열렸는데  이의
     기초가 되는 것은 그의 기초가 되는 생산기술의 발달과 물질적인  풍요라
     고 할 수 있다.
       소품종 생산과  소량소비가 현대의 공급과  수요를 결정짓는  요인인데
     이에 따라 다양한  방면으로 이색적인 분야에서 사람들의 관심이  고조되
     고 있다.
       예전에는 분명히  존재하지않았고 존재했어도 스스로의 경제적  기반을
     갖추기 힘든었던 직종들이  이제는 사회를 이끄는 하나의 동력으로서  각
     광을 받고있는 것들이 있다.
       사회가 변한 것이며 이 변화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관심과  다종다양한
     형태의 직업군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따라서 이에 따른 기회  포착과
     더불어 과감성이 요구되는 시대가 되었다.
       사람들은 심신을  달래고 인생을 살아가는  힘을 재충전하고자  여행을
     가끔 떠나곤하는데  이 여행에도 전문가들이  존재한다. 그냥 떠나면  될
     것같은 여행이지만 나름의 노하우가 필요한 것이 여행이다.
       이때문에 생긴 것이 여행전문가란 직업이다. 나아가 국제화 시대를  맞
     이해서는 '배낭여행전문가'란  직종이 생기기도 했는데 우주시대가  도래
     하면  '우주여행전문가'가 나올법하다.
       언젠가 세계 컨설팅업계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회사의 한국  지사장과의
     인터뷰 기사를  읽고서 느낀 점이  있었다. 여러가지 한국경제에  대해서
     느낀 바를 예리한 시각으로 지적을 했는데 그중에 하나는 제조업에  비해
     서비스관련산업이 취약하다는 것이었다.
       컨설팅은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 구조적인 문제를 헛짙을리도 없고  우
     리나라에서도 서비스업종이 급격하게 확대되고있고 3D업종이라해서  제조
     업을 기피하는 현상때분에 골머리를 앓고있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얼핏 생각한 것과는  달 리정말 그렇다는 생각이들기도했다.  서비스다
     운 서비스업, 다양한  종류의 서비스업이 발달이 되어있지는않다는  것이
     다. 이에 따른 법률적 제약 및 세금에서의 불이익은 얼마나 많은지.
       예리한 지적이었다. 제조업 우위의 경쟁력 강화정책이 다소 변화를  보
     이면서 새로운 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에도 많은 힘을  쏟고있는
     것으로 보이니만큼 남이  가지않은 길에서 승부를 내는 뉴비즈니스  창업
     자들이 많이 나와야한다.
       몇 명의 창업자들과 창업포인트를 정리해본다.
     ⊙ 한국자동차경기연구회 - 李東勳
     자동차 생산  5위 국이면서 변변한  자동차 경기장이나 경기대회가  없는
     현실은 자동차산업 발전에  저해가 되는 요인으로 이를 타개해  오토스포
     츠에 대한 저변을 확충하는 것이 경쟁력 강화의 필수적 요인.
     이를 위해  자동차경주 동호인을 위한 자료제작,카레이서입문  안내,각종
     이벤트 기획 등을 계획하고 있다.
     ⊙ 누리앎 - 이혜림,정혜욱,정경아
     전통문화 유적에 대한  답사붐이 일어나기 바로 직전 답사모임을  발족시
     킨 여성창업자들로 현재는 멤버가 다소 바뀌었지만 답사기행사업을  처음
     으로 기획했다는 프리미엄은 여전히 존재한다.
     여가를 즐기는 사회 분위기와 우리 것에 대한 관심 고조 때마쳐 나온  문
     호유산답사기의 베스트셀러화 등으로 인해 상당히 빠른 기간에  회원확대
     가 가능했다.
     ⊙ 어린이 영어답사 - 민간외교클럽
     문화유적에 대한  답사와 더불어 주한  외국인과 우리나라의  어린이들이
     함께 영어를 서로  배우면서 문화유적을 답사하는 것르로 영리차원의  사
     업이 아닌 점이 특징이다.
     두가지의 유행을 근간으로 하고 어린이데 초점을 맞춘 것이기 때문에  상
     당한 호응 속에서 사업이 진행중에 있다.
     ⊙ 통나무 스쿨 - 김병천
     요즘 불고있는 주택에서의  새바람인 전원주택의 붐을 타고서 생긴  학교
     로 통나무를 근간으로 주택을 지을 목적의 사람들에게 관련 기술을  전수
     하는 동시에 동호회를 결성케해 통나무주택을 지을 때 서로 도움을  주고
     받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일본에선 30여개 업체가 있다고  하는데 우리의 경우에는 한 곳 밖에  없
     으므로 시도해볼만한 사업.
     ⊙ 출장클래식 연주업 - 사운드 디자인
     결혼식이나 기념일 등에 출장을 가서 그 행사에 맞는 연주를  대행해주는
     것으로 이웃 일본의 경우에는 한 회사에서 4천여명의 연주인원을  확보하
     고 있는 업체도 있다.
     ⊙ 자동차디자인 전문업 - 씨트론(대표 金宰鉉,김재현).
     현재까지 대부분은  자동차회사 내부적으로 디자인을 하거나  외국업체에
     디자인을 의뢰하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였는데 우리나라에서  자동차관련
     전문디자인업체를 표방하며 등장한 회사.
     ⊙ 아트컨설팅 전문사
     주택,환경조형,문화예술  분야에 대해  체계적으로 컨설팅해주는  업체인
     종합 아트컨설팅  전문회사로 각각의 분야에서  독자적인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이들이다. 각각 미술,문화,예술 분야의  박사과정연구자와
     디스플레이어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 밖에도 사회곳곳에서 자신의 관심분야와 사회에서 요구되는  필요성
     을 인식하고 활발하게 창업이 되고있는 추세이지만 훨씬 더 많이  다양한
     분야에서의 창업이 요구되고 있다.
       물론 대부분의 뉴비즈니스들이 처음부터 채산성이 맞아 빠른  시일내에
     흑자를 기록하는 예는 상당히 드물다. 또한 자신이 느낀 것만큼  사회 구
     성원들의 호응 역시 크지않을 수 있다.
       여기에 딜레마가 있는 것이다. 다양한 필요를 요구하면서도 그  요구에
     맞는 사업성은 보장해주지 못하는 것이 뉴비즈니스의 일반론이기  때문이
     다.
       그러나 모든  사물이 그렇고 사회변화가  그렇듯 소극적으로  사고하게
     되면은 언제나 제자리에  머물게 되는 것이다. 최소 투자의 원칙이나  과
     감한 초기투자가 다른 이야기같지만 실은 동전의 양면같은 성격이다.

제  목 : 가상갤러리(Virtual Gallery)개척자
       여기에서 말하는  가상(Virtual)은 흔히 가상현실(Virtual  Reality)로
     얘기될 때의 가상이아니라 컴퓨터통신망을 통한 가상의 뜻을 담고  있다.
     통신기술의 발달로 멀티미디어가 지원되는 환경에 적당한 아이템이  아닌
     가 생각된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인터넷을 통한 가상갤러리를 실현한 사람은  영동
     고등학교 동창출신인 박건희씨와  이재웅씨다. 이들의 만남은 단순한  동
     창간의 연대의미를 떠나 새로운 점을 시사하고 있다.
       박건희는 인터넷은  커녕 단순한  컴퓨터조작도 못하는  컴맹수준이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인터넷상의 웹서버를  구축할 수가 있었을까?  이는
     이재웅씨의 역할에 기인하는 것이다.
       이재웅은 인터넷이 대중화되기 전인 '89년 비트넷시절에서부터  컴퓨터
     통신을 활용해온 통신매니아였다.  즉, 이들 둘중 한명은 통신도  모르는
     예술가, 한명은 예술을 잘 모르는 통신매니아.
       그러나 이들 둘은 멋지게 인터넷상의 가상갤러리를 꾸몄고  정력적으로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한편에서는 그림을 기획하고 한편에서는  통신상
     의 매끈한 서비스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들 두사람은 파리에 있는 대학에 각각의 목적을 가지고 유학을  갔다
     가 운명적인(?)만남을  갖게된다. 서로가 가지고있는 관심사항을  하나로
     합치면 멋진 작품이 나올 수있다는 것을 하숙방을 오가며 확인하게  되고
     이들은 무작정 유학의 본래 목적을 포기한채 귀국한다.
       무작정 귀국해버린 이들  두사람은 박건희의 선.후배를 중심으로한  아
     티스트들을 섭외하고 이재웅의 주위에 있는 엔지니어들을 섭외하기  시작
     하고 초기자본 5,000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들이 모이게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동력은 기술과 예술이 만나  절묘
     하게 이루어낼 가상공간에  대한 열망과 만들어질 문화공간을 여러  사람
     과 공유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회사이름을 '다음'으로 정한 것도 NEXT에 해당하는 미래비젼에  관계된
     지향을 나타내는 것이고 한자음으로 다음(多音)은 여러가지의 음색을  뜻
     하는 것으로 다양한 음의 조화를 나타낸다.
       이들의 첫 기획전인  '박건희 이미지전'은 성황리에 끝나게 된다.  130
     개국에서 동시에 관람가능한  이 예술서버에 공휴일을 제외한 3주동안  6
     만 여건에 이르는 접속건수를 나타냈다고 한다.
       대성공이었다. 서양예술 일방으로 진행되던 가상갤러리에 동양인의  감
     성으로 도전을 한 것이 세계인에게 공감을 살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매월 1~2회의  특별기획전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가상갤러리를
     통한 전시 후 미술협회나 화랑협회 등의 데이타베이스 구축을 담당할  예
     정이다.

제  목 : 외국어로 성공한 창업자들
       우리나라만큼 외국어시장이  큰 나라가 없을  정도로 외국어와  관계된
     외국어산업이 급격하게  팽창했는데 대표적으로 성공한 창업자들을  중심
     으로 사례연구를 해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어학습이라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업체가
     '시사영어사'일 것이다. 출판업으로부터 시작해 외국어의 독자적인  영역
     을 구축해온 시사영어사의 면면을 먼저 살펴보자.
       이 회사의  창업자인 민영무(閔泳珷)사장은 언론계에 재직중이던  시절
     에 '시사영어연구'를  인수,발행해온 것이 사업의 시작이었다.이후  72년
     국내 최초로 카세트테이프  어학교재인 「잉글리시 900」을 발매하고  82
     년에는 외국인을 초빙해 ELS학원을 개설했다.
       우리나라에서 외국어의  최초시도는 대부분 시사영어사에 의해  시도된
     것들이 많이 있다. 외국어학원의 프랜차이즈화도 그렇고  토익시험대행기
     구의 설치도 역시 민사장의 아이디어였다.
       일반인들에게는 산악인으로 학원가 등에서는 경영의 귀재로 알려진  이
     가 파고다아카데미 회장인 고인경씨다. 그가 주창한 것중에서 유명한  타
     이틀이 바로 캔 두 스피리트(Can Do Spirit)다.
       학원교육은 재미있고  빠르고 정확하게 가르쳐야 학생들이  모여든다는
     생각에 매년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주력해왔고 일찌기  사학
     연계교육을 추진해  기업을 찾아가 교육하고 문법중심에서  회화위주로의
     교육틀을 변환시켜 회화붐을 조성한 장본인이 고회장이다.
       학원원장이 아니라 강사로 출발해 성고을 거둔 사람도 있다. 대학  1학
     년 재학시절부터 대학에서  AFKN 강의를 한 사람이 있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유학을 가기위해 공부를 하던 특기를 살려 강의를 시작한 것.
       3학년때는 시가영어학원 강사로 나가고 대학을 돌아다니며  AFKN클럽을
     조직하는데 일조하고 80년  초에는 동시통역활동으로 활약을 했었다.  또
     한 미국사람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듣기교육 방법론을 개발했다.
       그 흔한 미국유학  한번 가지않고 독창적인 듣기위주의 회화를  개발한
     김철호원장은 93년도에  영어연구원을 설립해 본격적인 외국어사업을  시
     작했다.
       위에 예를 든  인물들은 영어교육자로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인물
     들인데 이에 반해  교육연예인으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인물도  다름아
     닌 오성식씨다.
       라디오프로그램인 굿모닝패스를 통해 전국적인 GMP동아리 결성의  붐을
     조성했고 유창하지않다라도  어차피 우리의 언어가 아닌이상  부그러워말
     고 도전하면 된다는 인식을 널리 심어준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다양한 TV매체에서 사회자로 활약하며 ,자신있게 사용하는  영어,
     부끄럼없이 사용하는  영어를 위해 폭넓은  활약을 하고있다. 또한  그가
     세운 연구원은 독특한 스타일로 운영되는데 판매는 제작회사에  일임하고
     오로지 집필만을 담당해 가장 많은 영어교재를 편찬하고 있다.
       이외에도 외국어를 가지고  창업해 성공한 이들이 많이 있는데  앞으로
     의 추세는 유창한  영어실력만이 아니라 뉴미디어와 결합한 다양한  교수
     법의 도입 등을 시도하는 등 다양하고 창조적인 교수법을 이루어내는  창
     업자들만이 성공의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제  목 : 집단백합단지조성 --- 김성곤
       우리나라 백합생산의  50%를 담당하는  곳은 정읍인데  집단백합단지를
     육성하여 화훼의 불모지였던  정읍에 새로운 백합기술을 전파한 이가  바
     로 김성곤선생이다.
       김성곤 선생은  '땅힘이 농사의 근본이다'라는  철학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면 농민도 잘살 수 있음을 보여준 인물이다. 집단백합단지에서  재배
     되는 백합은 현재 해외로 수출이 되고있기도 하다.
       김선생은 일찌기 85년부터  작목반을 구성하여 86년 10여 농가로  천단
     골 화훼작목반을 구성하여  기술지도 등 실질적인 작목반 운영의  구심체
     역할을 해왔다.
       김선생의  지론은 우리나라  농업구조개선의 성공요건은  토양,기후,생
     산,가격 등을  감안해 한 품목을 선택하고  그 중에서도 한 품종을  골라
     승부를 걸어야한다는 것이다.
       농협중앙회 기술영농지원단 강사로도 나가고 있는 김선생은 각종  선진
     화된 첨단농업기술보급과  함께 지역특수작목을 설정하여 가능한  단일품
     종으로 집단화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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