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놀기/사진작가,예술가

Story of 아이러브이미지스

by 리치캣 2010. 4. 28.
728x90
반응형

Story of 아이러브이미지스

 

아이러브이미지스의 컨셉은 1998년 제가 대학원에 다니면서 학부생들에게 컴퓨터강의를 하던 시기에 탄생하였습니다.





1998년만 해도 휴대폰 가지고 다니는 사람도 많지 않은 시대였고
더더구나 디지털카메라는 개념조차 모르는 시대였습니다.
이때 저는 35만화소 (지금은 핸드폰 카메라보다 못한 화소에 액정화면도 없는…)를 자랑하는 삼성sdc-33을 구입했습니다. 처의 첫번째 디카였습니다. 그때도 이미 얼리어답터 스타일이었나 봅니다. ^^
그것으로 길거리에서 아이디어도 촬영하고 서울시립대에서 컴퓨터활용 강의를 하면서 학생들의 실습에도 사용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났습니다. 앞으로 디카의 시대가 될 것임에 분명하다. 지금은 나만 가지고 있지만 조만간 누구나 하나씩 가지게 될 것이고, 성능도 좋아져서 필름카메라를 능가할 것이다라고,,,
거기에 추가적으로 이런 생각이 합쳐졌습니다. 제가 대학원에서 마케팅을 전공하다보니 광고분야에서 엄청난 이미지구입비를 쓴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만약 디카가 필카보다 성능이 좋아진다면 추가생산비가 필요없는 디지털카메라로 다량의 광고사진을 생산할 수 있겠구나라구요.
게다가 우연찮게 아는 웹디자이너를 통해서 그 이미지의 구입이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디카로 광고사진을 생산해서 판매도 하고 수출도 하면 좋겠다.”
지금으로서는 어느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개념이지만, 디카를 모르던 1998년도에는 나름 앞선 생각이었을 겁니다.
게다가 디카가 일반화 된다면 사진전문작가가 아니라도 광고사진을 만들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잘못찍어도 추가비용 걱정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일반인이나 아마추어작가도 광고사진을 올릴 수 있게 하면 더욱 더 많은 사진을 생산 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고,(요즘엔 일반적인 web 2.0 개념이라고 할 수 있을듯)
거기에 더해서 느릿느릿한 미국,독일,일본이 30년동안 필름카메라로 축적한 이미지 데이터를
“빨리빨리로 유명한 한국사람이 도전한다면 3년이면 가능하겠구나”라는 막연한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남산중턱에 있는 웹에이전시 회사에 사이트 제작문의를 했습니다.
돌아온 회신은 제작비 3억.
회사를 사직하고 대학원에 다니면서 강사료 정도의 수입만 있던 저에겐 불가능한 금액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년이 지나 웹제작비가 하락하고 제가 목돈이 좀 생겼을때인, 2008년 되서야 아이러브이미지스를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그 아까운 10여년의 기간동안 저는 여러 개의 디카를 사용하면서 사진을 모아놓았습니다.

그런데 그 사실을 아십니까?
아이러브이미지스와 동일한 구조의 미국의 아이스톡포토를 인수한 게티이미지가 5만명의 작가를 기반으로 매년 2천억원이상의 순수익을 전세계로부터 벌어들이고 있다는 사실을…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아이러브이미지스를 꼭 멋지게 성공시키겠다고…
대한민국에서 기반을 다진후 신속하게 글로벌버전을 만들어서 해외에 이미지를 수출하겠다고
또한 동양의 이미지를 선도하겠다고...

동시에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아이러브이미지스에 사진작가로서 참여하는 분들에게 취미로서의 성취감과 함께, 경제적으로도 기여하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라고,,,
그래서 매출액의 50%를 지급하기로 결정했고
또한 이 지급액이 사랑하는 자녀와 손자손녀까지 이어지는 정책을 구축하였습니다.
또한 누구나 전세계적인 사진모델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참여하는 사진모델도 자신을 알릴 수 있고, 경제적 이익도 배분되게 하였습니다.
물론 모델도 2대까지 상속되는 구조로 만들었습니다.
즉 아이러브이미지스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즐거움과 함께 경제적수익도 발생하도록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참여자 모두에게 즐거움과 가치를 제공하는 아이러브이미지스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대표 크리에이터 모재성 배상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