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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시대의 비즈니스 아이디어 : 사각 모니터 속의 일본을 정복한다 PART2.

by 리치캣 2021.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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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 사각 모니터 속의 일본을 정복한다


PART2.
한글 윈도 95 기반의 PC에서 일본어 윈도 95 제대로 설치하기


다국어 지원 소프트웨어를 쓰더라도 간혹 일부 웹 사이트에서는 일본어가
‘’같이 깨져 나오기 일쑤고, 아직도 많은 일본어 윈도 95용 게임이 한글
윈도에서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좀더 다양한 일본 웹 사이트나 일본
정보를 원한다면, 아예 일본산 프로그램을 직접 깔아 쓰는 수밖에 없다.
물론 일본 프로그램을 직접 사용하려면 윈도 95 자체를 바꾸어주어야
한다. 한글 윈도 95에서는 일본산 프로그램이 코드 문제로 모두 깨져
보이기 때문이다.
이번 파트에서는 좀더 많은 일본 정보를 필요로 하거나, 일본 통신망에
접속하고자 하는 전문가들을 위해, 한글 윈도 95와 일본어 윈도 95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부팅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멀티부팅을
이용하면 훨씬 다양한 일본어 윈도 95용 애플리케이션과 게임을 자신의
컴퓨터에서 직접 실행시켜 볼 수 있다. 특히 3.1보다 훨씬 보강된 일본어
윈도 95의 막강한 (Input Method Editor)는 일본어 문서 작성이나 웹
검색에 많은 보탬이 될 것이다.
한글 윈도가 설치된 상태에서 일본어 윈도를 쓰는 데는 하드웨어적인
방법과 소프트웨어적인 방법이 있다. 하드웨어적인 방법은 하드래크를
장치하는 것. 그러나 이 방법은 추가 비용이 들고, 하드래크를 끼웠다
뺐다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만일 한글 윈도에서 써야 될 중요한 파일을
일본어 윈도가 있는 하드래크에 생성했다고 가정해 보자. 그러면 일본어
윈도의 하드래크에 있는 파일을 본체에 있는 하드디스크로 옮겼다가 다시
시스템을 끄고 하드래크를 갈아끼워야 한다.
이렇게 별도의 하드디스크를 설치하는 방법 외에, 하나의 하드디스크에
한글과 일본어 윈도를 모두 설치하는 소프트웨어적인 방법이 있다. 일본어
윈도로도, 한글 윈도로도 부팅될 수 있도록 멀티부팅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이 방법은 한/일 윈도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공유할 수 있으며,
다른 쪽 윈도 내부의 파일을 편집할 수 있어(레지스트리 편집기 이용)
컴퓨터상의 한일 공조 체제(?)가 가능하다. 물론 ‘멀티부팅은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말도 많지만, 멀티부팅을 했다고 갑자기 시스템이 다운되거나
하는 일은 없다. 하드래크를 사용하든 멀티부팅 환경을 만들든, 각기 서로
다른 코드로 만들어진 파일명에 대해 에러를 발생시킬 여지는 있다. 예를
들어 지금 삽입된 하드래크에 한글 윈도가 들어 있고, 본체에 내장된
하드에 일본어로 된 파일명이 있다고 한다면, 바이러스 유틸리티는
D드라이브에 바이러스가 있다는 메시지를 띄울 것이다.
이제 간단한 방법으로 한글 윈도와 일본어 윈도를 멀티부팅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원리는 아주 간단하다. 다른 윈도로 전환할 때마다 윈도 구동에
필요한 파일들을 스위치시켜 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윈도 95를 실행시킬
때에는 지정된 드라이브 안에 5가지의 시스템 파일과 배치 파일들이
필요한데, 바로 autoexec.bat, comman.com, msdos.sys, io.sys,
config.sys 등이다. 그런데 이들 파일의 내용이 한글 윈도와 일본어
윈도에서 각기 다른 내용을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윈도로 전환할
때마다 그 윈도용 부팅 파일로 전환해 주어야 한다. 만일 동일한
드라이브상에 다른 윈도 95를 설치할 경우에는 프로그램 파일(Program
Files) 폴더도 전환시켜 줘야 한다.

내게 맞는 일본어 윈도 설치법
일본어 윈도 95를 셋업하기 전에 어떠한 방법을 써서 작업할 것인지 먼저
결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다음의 세 가지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1. 하드디스크가 두 개 이상일 때 C, D로 나누어 설치하는 경우
2. 하드디스크가 한 개일 때 동일한 드라이브상에 설치하는 경우
3. 하드디스크가 한 개일 때 파티션을 잡아서 설치하는 경우

기본적으로 한글 윈도와 일본어 윈도는 상이한 드라이브상에 있는 것이
좋다. 서로 다른 언어로 명명된 파일은 다른 언어의 윈도에서는
바이러스로 인식하게 되어 하드디스크에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마이크로소프트 사가 2바이트 문자(DBCS: Double-Byte Character
Set) 유틸리티에 대해 어떠한 지원도 하지 않기 때문이며, 디스크
검사(Scandisk)나 디스크 조각 모음(Defrag)을 실행시키면 DBCS로 인하여
하드디스크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그러나 영문 윈도와 일본어 윈도를
같이 셋업할 경우 1바이트 문자인 영문 파일을 윈도 95가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일본 윈도에서만 디스크 유틸리티를 사용한다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제 시스템의 하드디스크 상태에 따라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을
결정하도록 하자.

▲하드디스크가 두 개 이상일 때 : 한글 윈도가 들어 있는 드라이브가
C라면 일본어 윈도는 그 외의 다른 하드디스크에 셋업하는 것이 안전하다.
여기서는 D드라이브에 일본 윈도를 설치한다고 가정하겠다.
▲하드디스크가 한 개로, 디스크 용량이 1GB 이상일 때 : 하드디스크의
용량이 많이 남아 있다면 파티션을 하여 한글 윈도와 일본어 윈도를 따로
설치하는 것이 좋다. 드라이브에 이미 파티션이 나누어져 있다면 상관
없지만, C드라이브에 한글 윈도가 설치되어 있는 상태에서 파티션을
나누려면? 이럴 때에는 파티션 매직(Partition Magic)이나 FIPS를
이용하여 파티션을 나눈다. 물론 그 전에 디스크 조각 모음을 실행시켜
하드디스크를 정리해야 한다.
▲하드디스크가 한 개로, 디스크 용량이 500MB 미만일 때 : 동일한
드라이브상에 한글 윈도와 일본어 윈도를 설치할 수밖에 없다. ‘Program
Files’ 폴더에 그 나라의 윈도용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되어 있으므로, 이
방법을 쓸 때에는 한글 윈도와 일본어 윈도용의 프로그램 파일 폴더가
각각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일본어 윈도를 설치하기 전에 한글
윈도의 ‘Program Files’ 폴더를 ‘Program Files.kor’로 이름을
바꾸어놓는다.
물론 하드디스크가 두 개라거나, 하나라도 용량이 많이 남아 있다면, 앞서
설명했듯이 서로 다른 드라이브에 한글 윈도와 일본어 윈도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모자라는 하드디스크를 쪼개서
사용하는 입장일 것이므로, 세 번째 방법을 택하기로 하자. 이제
본격적으로 일본어 윈도 95 설치를 위한 기본 작업들을 시작해 보자.

일본어 윈도 95 설치 전의 점검 사항
일본어 윈도를 그대로 셋업하면 C드라이브에 있는 한글 윈도의 부팅에
필요한 파일들을 일본어 윈도 부팅 파일들로 덮어버린다. 그러므로
셋업하기 전에 반드시 한글 윈도용 파일을 안전한 곳에 복사해 두어야
한다.
앞서 말했듯이 윈도 부팅에 필요한 파일은 autoexec.bat 등 5개이다.
그런데 이들 파일의 내용이 한글 윈도와 일본어 윈도일 때 각기 다르므로,
각각의 다섯 파일을 따로 복사해서 다른 윈도로 부팅할 때마다 양자를
교환해 주어야 한다. C드라이브의 루트 디렉토리상에 있는 상기 다섯
파일을 임의의 디렉토리에 복사해 두자(디렉토리 위치는 어디라도 상관
없다). 여기서는 ‘Multiboot’란 디렉토리에 복사해 두었다(화면 2
참조). 그런 다음 백업한 파일의 확장자를 ‘*.kor’ 등으로 이름을
바꾼다(autoexec.kor, comman.kor, msdos.kor, io.kor, config.kor, 화면
3 참조).
필요한 파일을 안전한 곳에 복사해 두었으면, 서로 다른 윈도에서
원활하게 다른 윈도로 이동해 갈 수 있도록 한글 윈도용 부팅 파일과
일본어 윈도용 부팅 파일을 스위치시켜 주는 배치 파일을 만들어보자. 몇
줄 안 되는 문장으로 멀티부팅이 실현된다. 윈도에서 간편하게 텍스트
파일로 만든 후 확장자를 ‘*.bat’로 이름을 바꾸어주면 된다.
‘kor.bat’는 일본어 윈도 95상에서 한글 윈도 95로, ‘jpn.bat’는 한글
윈도 95상에서 일본어 윈도 95로 부팅되도록 부팅 파일들을 스위치시켜
준다.

일본어 윈도 95의 셋업
일본어 윈도 95를 셋업할 준비가 모두 끝났다. 일본어 윈도 95의 셋업은
한글 윈도상이나 HBIOS가 설치된 상태에서는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HBIOS가 설치되지 않은 MS-DOS 모드에서 시스템을 시작하여 셋업을
시작해야 한다.
먼저 autoexex.bat 파일을 편집하여 HBIOS가 써 있는 줄을 지운다. 이어서
윈도를 재부팅시킨 후 키를 눌러 ‘6. Command Prompt Only’를 선택한다.
그런데 일본어 윈도를 셋업하려면 CD-ROM 드라이브를 사용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Mdir 등의 유틸리티를 쓰면 된다. 만일 그렇게 하는 것이
귀찮게 느껴지거나 CD-ROM 구동 유틸리티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일본어
윈도 95 CD에 있는 소스 파일 자체를 하드디스크에 임의의 디렉토리를
만들어 옮겨놓은 후 셋업하면 된다. 이렇게 하는 편이 셋업 속도도
빠르다.
윈도는 셋업시 항상 스캔디스크를 구동시키는데, 일본어 윈도의
스캔디스크는 한글 파일명에 대해 에러를 일으키므로 ‘setup/is’와 같이
‘is(Ignore Scandisk)’ 옵션을 붙여야 한다.
이제 본격적인 일본어 윈도의 셋업 과정을 살펴보자. 다음은 화면마다
선택해 주어야 할 진행 단계들이다.

1. Windows 95 セットアップ……’[續行][セットアップ中止]→[續行]’을
누른다. 그러면 셋업 위저드가 준비되고 막대 그래프가 차오른다.
2. ソフトウェア使用許諾契約……’[はい(Y)][いいえ(N)]→[はい]’를
누른다.
3. セットアップの再實行→하단부의 ‘すべてのWindows
ファイルをもう一度コピ-する(C)’에 체크하고 [次へ]를 누른다.
4. ‘セットアップ ウィザ-ド→[次へ]’를 눌러 개시
5. ディレクトリの選擇→하단의 ‘その他のディレクトリ’를 체크한 후
[次へ]를 눌러 일본어 윈도를 설치할 디렉토리명을 기입한다. 이 때 한글
윈도와 디렉토리가 섞이지 않도록 ‘Jwindows’라는 디렉토리에 일본어
윈도를 설치하도록 한다.
--1) コンピュ-タに關する情報の收集
6. セットアップ方法
標準 4개의 항목중
ポ-タブル ⇒ ‘標準’에 체크한 뒤 [次へ]를 누른다.
コンパクト
カスタム
7. コンピュ-タの調査
CD-ROMドライブ 모두 체크한 뒤 [次へ]
ネットワ-ク アダプタ
그래프가 나타나며 컴퓨터에 부착된 하드웨어를 조사하는 데 몇 분 정도
걸린다.
8. 通信オプション
The Microsoft Network
Microsoft Mail 이 중 해당 사항을 체크한 뒤 [次へ]
Microsoft Fax
9. Windows ファイルの選擇
標準的なオプションをインスト-ルする’에 체크한 뒤 [次へ]
10. ユ-ザ-情報
コンピュ-タ名 : 네트워크 상에서의 컴퓨터명
ワ-クグル-プ : 네트워크 상에서의 작업 그룹명
コンピュ-タの說明 : 본 컴퓨터에 관한 설명
⇒ 적당히 쓴 뒤 [次へ]
11. 機動ディスク
‘はい’에 체크하여 시동 디스크를 작성한 뒤 [次へ]
--2) Windows95ファイルのコピ
12. Windows95ファイルのコピ
[次へ]를 누르면 윈도 설치 배경 화면이 나타나고 하단에 파일의 복사
정도가 표시되는 그래프가 생긴다.
--3) コンピュ-タの再機動とWindows環境の作成
[完了]를 눌러 컴퓨터를 재시동한다.

컴퓨터가 재부팅된 후 하드웨어와 플러그&플레이를 설정한다는 화면이
나온다. 제어판, 시작 메뉴, Windows 도움말, MS-DOS 프로그램의 설정이
끝나면 ‘日付と時刻’의 설정을 묻는데, 디폴트가 ‘東京, 大阪…’으로
되어 있으므로 ‘閉じる’를 누른다. 시스템의 설정이 끝났으므로 ‘OK’
버튼을 누르면, 윈도가 재부팅되고 일본어 윈도의 화면이 떠오른다.
이것으로 일본어 윈도 95가 설치되었다.

일본어 윈도 부팅 파일 복사
일본어 윈도의 셋업이 완료되었다. 일본어 윈도 95를 설치하기 전에 한글
윈도의 시스템 파일의 이름을 바꾸어주고 다른 디렉토리에 옮겨놓았던
것처럼, 일본어 윈도에서도 똑같은 작업을 해주어야 한다. C드라이브의
루트 디렉토리에 있는 일본 윈도용 부팅 파일 autoexec.bat, command.com,
msdos.sys, io.sys, config.sys 등 5개의 파일을 ‘Multiboot’
디렉토리에 복사하고, 확장자는 모두 ‘*.jpn’ 등으로 이름을 바꾼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더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 io.kor, io.jpn,
msdos.kor, msdos.jpn 등의 등록 정보에서 파일 속성이 ‘숨김’으로 되어
있는지 미리 확인해 보아야 한다. 만약 숨김으로 체크되어 있으면 체크를
모두 해제하자. 숨김 속성을 그대로 두고 파일 목록을 살펴보면, 부팅될
때 다른 윈도용으로 전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재시동시 윈도가 다운되어
버린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은 일본어 윈도 95상에서 ‘Promgram Files.jpn’이란
폴더를 새로 만든 다음, 거기에 일본 윈도 95의 ‘Program Files’에 있는
내용을 모두 복사해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 역시 멀티부팅 환경으로
스위칭할 때 필요하기 때문인데, 결국 하드디스크에는 ‘Promgram
Files.kpr’, ‘Promgram Files.jpn’, ‘Promgram Files’ 등 새 개의
폴더가 남게 되는 셈이다.
이제 한글 윈도와 일본 윈도의 멀티부팅 준비가 끝났다. kor.bat를
더블클릭하고 시스템을 재시동시키면 한글 윈도로 부팅된다.

설치 후의 몇 가지 유의 사항
무엇보다 한글 윈도로 이상 없이 부팅되는지, 일본 윈도로도 부팅이
이루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두 가지 배치 파일을 모두
실행시켰을 때 시스템이 다운되는지, 배치 파일 kor.bat, jpn.bat를 바로
만들어주었는지 확인한다. 또는 io.kor, modos.kor 등이 다른 쪽
윈도용으로 복사되었는지, 그리고 파일 속성이 숨김으로 되어 있지는
않은지 등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복사 과정과 배치 파일 작성 과정을
제대로 밟았다면 윈도가 이상 없이 재실행될 것이다. 이처럼 기본적인
과정을 제대로 해주었다 해도 여러 가지 예기치 못한 돌발 사고로
시스템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1. 한글 윈도와 일본어 윈도의 상이한 파일명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한글 윈도에서는 일본어 윈도의 일본어로 된 파일명을 인식할 수 없다.
한글 윈도로 부팅한 뒤 ‘Jwindows’ 디렉토리의 ‘폴더’를 열어보면
한글 윈도의 시작 메뉴에 해당하는 ‘Startup’ 폴더가 ‘____ ____’로
나타날 것이다. 이 폴더를 더블클릭해 보면 ‘C:\Jwindows\____ ____’
폴더가 존재하지 않습니다.”란 메시지가 나온다. 그러므로 한 드라이브
안에 두 가지 언어의 윈도를 설치했다면 되도록 디스크 검사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한글 윈도에서 무심결에 디스크 검사(또는 바이러스 검사)를
할 경우, ‘’라는 파일로 인식하게 되고 이것을 수정하기 위해 계속
스캔디스크를 반복하면 결국 양쪽 윈도에서 모든 파일 명령이 먹히지 않는
진짜 바이러스가 되어버린다. 이런 파일은 한글, 일본 윈도상에서 모두
이름이 바뀌지 않는다.
물론 시스템 운영상 아무 지장이 없고 파일 크기도 0바이트이므로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바이러스화되어 버린 파일이 중요한
파일이었다면 큰 낭패가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폴더나 파일 이름을 모두
영문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2. ‘Desktop’의 공유
대부분의 사용자는 바탕 화면에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의 단축 아이콘을
만들어놓고 사용한다. 한글 윈도를 사용할 때에는 전혀 문제되지 않지만,
만일 일본어 윈도상에서 한글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싶다면 어떻게 할까?
일본어 윈도상에서도 한글 윈도의 바탕 화면에 있는 프로그램을 바로
실행시킬 수 있다.
한글 윈도 디렉토리에서 ‘바탕 화면’ 디렉토리를 ‘Desktop’으로
이름을 바꾼다(화면 10 참조). 그리고 일본어 윈도의 바탕 화면에 한글
윈도 ‘Desktop’의 단축 아이콘을 만들어놓는다. 이 단축 아이콘을
더블클릭하면 손쉽게 한글 윈도의 바탕 화면에 있는 프로그램을 일본
윈도상에서 쓸 수 있다. 마찬가지로 ‘시작 메뉴’ 폴더나 ‘보조
프로그램’ 폴더 등도 ‘Startup’이나 ‘Accesary’ 등으로 이름을
바꾼다. 반대로 일본 윈도의 해당 폴더도 영문으로 이름을 변경해 보자.
이제 일본어 윈도 95의 설치가 끝났다. 이제 일본의 컴퓨서브나 기타 다른
통신망에 접속하고 싶다면, 필요한 에뮬레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기만 하면 된다. 더 이상 일본어 폰트가 깨어지거나 접속이
불가능한 경우는 없을 것이다.
한글 윈도와 일본어 윈도의 멀티부팅 환경은 인터넷은 물론 DTP, 게임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좀더 다양하고 풍부한 일본 정보 및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즐기고 싶다면, 멀티부팅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이영규는 중앙대학교 일어일문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며, 인터넷에
일본어를 지원하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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