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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준비/2.자산(n잡러.디지털노마드)

아파트 전세역전현상은 왜일까? - 2

by 리치캣 2010.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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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이유는
 


대출규제가 계속 강화되기  때문이다.
즉 좀더 솔직히 말하자면 돈이 마르고 있는 것이다.
뉴스를 보면, 1사분기 최대매출, 최대수익 등을 대표기업들이 말하고 있지만
그건 기업들의 일이다.
기업들은 최대수익을 내는데 일반시민들이 느끼는 장바구니 물가는 장난 아니게 치솟았다.

애들을 데리고 마트에 가서 물건을 사는데도 깜짝깜짝 놀란다.
예를들어 아이스크림을 예로 들어보자.
웬만한 덩어리 아이스크림 두개 집으면 배춧잎 한장이 날아간다.
구구크러스터 6천원, 아시나요 1500원 등등(전세계에 하루일당 2000원이 안되는 사람이 수두룩한데...일본이 인플레라고하는 사람 많은데..거긴 디플레다. 우리가 정말 인플레다.) 
그나마 우리집 근처는 50% 할인해서 팔기에 3천원. 그나마 손이 간다.
인플레는 엥겔지수를 높이고 생존 중심의 가계지출을 유도한다.

따라서 대출도 힘들어지고, 소비수준도 감소한다.
아마도 조만간 케이블광고와 무가지광고를 도배하고 있는 "대출업체" 들은 행복과 불행이 동시에 다가올 것이다.
대출수요가 늘어 행복하지만, 파산하는 사람도 늘어나기에...그래서 소액대출이 일반화 된 거 아닐까?

그런데 대출규제는 금리인상이라는 정책이 불가피한 현실에서 봤을때 당연지사이다.
왜냐하면 정부가 돈을 계속 찍어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미국은 기축통화라서 가능했었다. 그런 미국도 헤메고 있는 실정인데,,,
2008년 이후 경기부양책으로 엄청난 돈을 방출했던 한국정부가 돈을 시중에 더 푼다면...
수십년전 세계경제공황때 처럼
빵하나를 사기위해 리어커에 돈을 싸가지고 가야하는 상황이 재연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물론 카드를 사용하는 사람은 예외 ^^)
이를 학습효과에 의해 잘 알기에 대한민국 정부는 출구전략이라는 전략을 사용하게 될 것이고

예상컨데 2010년 말 즈음,,, 주가가 폭등했을때부터 잡아채서 조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일반시민들 입장에서 보자
DTL(총부채상환비율) 규제라는 것이 있다. 쉽게 말해서 전에는 10억짜리 아파트를 가지고 있으면 8억까지 대출이 가능햇다. 즉 반대로 말하면 2억만 있으면 10억짜리 아파트를 매입가능한 것이다. 물론 금리가 싸서 이자를 낼수 있다는 조건하에. 그리고 아파트 가격이 10억보다 훨씬 많이 올라간다는 가정하에...(그래서 앞으로 아파트로 돈벌기는 힘들것이다. 재건축이 그래서 고통스런 선택이 된것이다.)
이것을 조이게 되면 대출이 조여지게 되고, 대출이 조여진다는 뜻은 대출금리가 오른다는 뜻이다.
그럼 대출받기도 힘들고, 대출받은 사람도 힘들어진다.(왜냐하면 imf 이전에는 고정금리가 상식이었지만, 지금은 변동금리가 상식이기에...)
그럼 어떻게 되겠는가? 전에는 작은 이자를 내서라도 대출을 받아서 아파트를 구매했는데...이제는 그 수요자들이 전세로 몰려가는 것이다.
게다가 비용지출이 많은 대형평수가 아닌 현실적인 평수로 옮겨가는 것이다.
그래서 작은 평수의 아파트 전세값이 평당가격이 더 높게 되는 희한한 상황이 지금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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