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은 즉시 피를 빼야한다. : 대형 어종을 잡았을 때 바로 피를 빼는 이유

잡은 즉시 피를 빼야한다. : 대형 어종을 잡았을 때 바로 피를 빼는 이유

낚시로 GT(자이언트 트레발리)와 같은 대형 어종을 잡았을 때 바로 피를 빼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신선도 유지 및 품질 향상:

• 부패 방지: 물고기가 죽으면 혈액이 빠르게 부패하면서 근육 조직을 손상시키고, 비린내와 잡맛을 유발합니다. 즉시 피를 빼서 혈액을 제거하면 부패 속도를 늦추고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육질 개선: 혈액이 제거된 물고기는 육질이 더욱 탄력 있고 쫄깃해집니다. 또한, 불필요한 잡맛이 제거되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색상 유지: 혈액이 남아있으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살의 색깔이 검붉게 변색될 수 있습니다. 피를 빼면 살의 색깔을 선명하게 유지하여 상품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2. 안전성 확보:

• 기생충 및 세균 제거: 혈액은 기생충이나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제공합니다. 피를 빼서 혈액을 제거하면 기생충이나 세균의 번식 가능성을 줄여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 히스타민 생성 억제: 일부 어종은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을 생성하는데, 히스타민은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피를 빼면 히스타민 생성을 억제하여 식중독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GT(자이언트 트레발리)의 경우:

GT는 근육량이 많고 활동성이 높은 어종이므로, 혈액량이 많고 혈액의 부패 속도도 빠릅니다. 따라서 GT를 잡았을 때는 신선도 유지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즉시 피를 빼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 빼는 방법:

• 아가미나 꼬리 부근의 혈관을 칼로 절단하여 피를 빼냅니다.
• 해수나 얼음물에 담가 남은 혈액을 제거합니다.
• 내장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GT를 더욱 신선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