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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기/잡학다식

아이폰을 조물락 거리면서 - iphone vs 쿠키폰

by 리치캣 2010.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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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난 운이 좋다.

 

집사람이 폰을 물에 빠뜨려서

 

내 쿠키폰을 가져가고 나에게 아이폰을 사줬다.

 

왜냐하면 집사함이 쓰기엔 쿠키폰이 DMB도 되고, 여러모로 편리한 폰이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상명대학교에서 강의하는 IT의 미래 라는 강의에서도 필요하고

 

마케팅 회사를 위한 아이디어를 위해서도 필요했는데

 

고맙게도 (물론 돈은 우리집 자금에서 나가지만...그 돈은 달러로 환전되어서 스티브잡스에게 가겠지? 정확히 말하자면 그 사업과정의 사람들과 애플의 주주들에게)

 

집사람이 아이폰을 선뜻 사줬다.

 

물론 스마트폰 중에서 고르려고 햇다. 단지 아이폰을 사려는게 아니라 앱팀,어플제작사업 등을 위해 사는거니까

 

우선 옴니아는 여기저기서 폰장사하는 분들이 평가하기를..쒸레기 였다.

 

나에게 말하기를...아마 쓰다가 속터져 죽을거라고 했다.

 

그래서 그옆에 열심히 포스터광고를 하는

 

모토로이를 조물락 거려봤다.

 

운좋게도 폰가게 사장님이 그걸 쓰고 있어서 뒷면 분해까지 해봤는데...

 

느낌은 그냥 모토로라 폰이었다. 아이폰에 비해 좀 조잡하다고 할까?

 

윈도우 구성에 아이콘도 작고, 뭔가 좀 조합한 느낌을 받았다.

 

반응도 좀 느리고 터치감도 좀 별로였다.

 

아이폰은 열어보지도 못했다. 원래 그렇덴다. 애플이 그런걸 마케팅 전략으로 쓰는건 다 아는 사실이다.

 

전에 강남의 프리스비에서 2시간 가량 조물락 거려서 느낀게 있어서

 

그리고 사장님의 추천과, 번호이동시에는 모토로이보다 아이폰이 싸다는 이유등의 복합적인 상황에서

 

그리고 지금 상명대학교에 구축한 앱팀(어플리케이션 수익모델 창조를 위해 학생들과 내가 만든 프로젝트팀->향후 사업부화 할 예정)에서 테스트도 해 볼 필요가 있어서

 

아이폰으로 결정했다.

 

와서 와이파이 하에서 이런 저런 어플을 봤다.

 

몇개만 설치해도 벌써 새화면하나가 꽉 찼다.

 

16기가 애플폰인데...이렇게 채우면 빈공간 있으려나..ㅎㅎ

 

우선 지도 기능등이 참 맘에 들었다.

 

군대에서 사단 독도법 교관을 한 적이 있는데...

 

이거 있으면 독도법이고 나발이고 필요없을거 같다.

 

이걸 잘 이용하면 박격포나 포병포대의 사격유도도 가능할거 같다.

 

물론 GPS위성이 사라지면 예외겠지만...그때는 아마도 사격통제장치나 GPS를 덜 사용한 북한군 포병이나 탈레반 게릴라포대가  미군 포병을 전멸시킬수 있지 않을까? ㅋㅋㅋ

 

그리고 건전지가 교체 안된다는 것은 아마도 나같이 외부활동이 많은 사람에게는 직접적인 스트레스가 될 것 같다.

 

그리고 조금만 만지면 건전지가 많이 줄어든다. 음성통화 많은 사람은 아이폰 사면 음성통화전용폰을 하나 더 가지고 다녀야 할지도 모른다.

 

아이폰은 개념의 변화, 컨셉의 변화이지 기술적으로 대단한 가치는 없는것이 사실이다.

 

하드웨어측면으로 봐도 wifi 칩이 하나 더 있을 뿐이다.

 

우리나라 폰 업체들이 데이터수신료 챙겨먹으려고 장착하지 않다가 '소탐대실' 한 것이다.

 

소프트웨어적으로 봐도

 

기존에 쓰던 쿠키폰에도 좋은 프로그램 공짜로 들었는데

 

이건 내가 골라서 넣는것 뿐이다. 물론 무료도 있지만 쓸만하면 유료 아니겠는가?

 

폰측면에서 보자면

 

그룹정리가 안되는 무지하게 큰 단점이 있다.

 

나의 경우엔 전화번호가 640개 정도 있다.

 

학교부터 고객까지 다양한 구분이 되어 있었는데...그룹구분이 홀라당 사라졌다.

 

대형사고다. 별수없이 엑셀로 프린트해서 가지고 다닐 필요가 생겼다. 끔찍하다.

 

그리고 전화를 하거나 끊는 것에 있어서 UI가 쿠키폰보다 못하다고 생각한다.

 

역시 컨셉의 승리이지 기능이나 기술의 승리가 아니다.

 

따라서 난 또 깨닫는다.

 

내가 비즈니스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멋진 컨셉을 찾아내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케팅이 핵심이다.

 

이 세상엔 기술자도 투자자도 많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느낀 생각 ......

 

잘 쓰지는 않았지만

 

쿠키폰에는 영상통화 기능이 있었다. 아이폰은 없다.

  

솔직히 폰으로 쓰기엔 쿠키가 더 낫다고 보여요 ^^

 

KT의 운영에도 약간 문제가 있지 않나 싶다.

 

산지 하루만에 500메가바이트의 요금제 데이터를 다 썼다는 문자가 날아왔다.

 

그러나 아이폰에서 확인가능한 쇼 고객센터에는 겨우 15메가바이트를 썼을뿐이었다.

 

내가 모르는 또 무엇인가가 있나보다. ^^ 알아봐야 할듯

 

또 부족함을 느끼는 것은...벨소리다.

 

쿠키폰은 벨소리도 많고, 크고, 추가로 다운받아 쉽게 자기만의 개성표출이 가능하다.

 

물론 나는 좀 살벌한 클래식을 선호.

 

그 음악으로 바꿔보려고 하는데...도저히 모르겠다.

 

기계를 쓰기위해 전문서적(아이폰 사용법 이란 단행본)을 봐야한다.

 

잠수함 소나 소리 같은 벨소리로 지금 만족하고 있지만...

 

난 바그너의 니벨룽겐의 비행, 발키리, 지옥의 묵시록의 음악이 필요하다.

 

어떻게 하면 넣을수 있지?

 

또 하나의 구세대적인 불만 표출...^^

 

기본사전이 없다. 돈주고 사야한다.

 

쿠키에는 영한,한영사전이 있었다.

 

아이폰에는 없다. 영어사전을 사려면 몇십달러, 즉 몇만원 써야한다.

 

그래서 내 책상에 자리만 차지한던 전자사전이 다시 내손에 들려있게 되었다.

 

아이폰은 컨버전스(convergence)의 대표적 이이콘 이라고 많은 IT평론가들이 주장하는데....

 

난 동의하기 힘들다. 왜냐고?

 

아이폰과 그 보다 큰 전자수첩을 손에 쥐고 있어야 하기에...최소한 내 가방에 넣고 다녀야 하기에...

 

너무 불만만 토로한거 같아서 맘에 드는거로 넘어간다.

 

손쉽게 뉴스를 볼 수 있는건 아주 맘에 든다.

 

물론 쿠키폰도 값비싼 데이터이용료 내면 볼 수 있었다.

 

그렇지만 화면도 작고, 데이터수신료라는 압박도 있었다.

 

물론 아이폰도 공짜는 아니지만, 웬지 새로운 컨셉에 돈을 낸다는 이유만으로 공짜처럼 느껴진다.(35000원서 95000원의 정액을 내면서...)

 

이 얼마나 판타스틱한 마케팅 전략인가...

 

매일경제신문을 아무때나 편하게 볼수 있어서 좋다. 물론 기사만 나오는게 한계지만(난 광고도 열심히 보니까...)

 

또 네이버블로그나 티스토리 블로그에 사진과 함께 글을 즉시 올릴 수 있고

 

트위터에 글도 바로 올릴 수 있는 점은 큰 장점이다.

 

이는 와이파이 자동접속이라는 기능이 나름 도움을 주는거 같다.

 

물론 없을경우 선택의 기회를 주는 것도 현명해 보인다.

 

그런데 컨버전스란 말을 했으니 생각해보자.

 

지금 아이폰의 연산처리능력은 아마도 아폴로우주선 시대에 미국의 컴퓨터를 다 모아놓은 수준은 되지 않을까? 그 정도로 빠른 연산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그렇다고 해서 대화면의 대형키보드가 달린 컴이 아이폰으로 대체될까?

 

정확히 아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 글만 봐도 수만자의 타이핑의 결과이다. 이걸...아이폰의 터치스크린 키보드로 친다고 상상해봐라.

 

막노동이다. 아마 나 같으면 머리가 속터져서 쓰러질 것이다.

 

컨버전스는 단계를 밟고 있다.

 

아이폰은 그 과정중에 큰 node 하나를 차지한 것으로 본다.

 

그럼 그 옆에 새로운 진화의 node는 무엇일까?

 

아침에 출근하면서 도착지 근처에 도착하면 알람을 해주는 어플을 가동시켜봤다.

 

그리고나서 신문을 읽고 있었는데 잠시후 뜨끈한 느낌...아이폰이 많이 따뜻해졌다.

 

발열량이 꽤 되었다.

 

또 신문을 읽다보니 좋은 내용이 있어서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멀티기능이 안된다

 

사진을 찍으려면 도착지 알람 어플을 꺼야한다.

 

아직은 다양한 한계가 있는 것 같다. 물론 개선되겠지

 

오늘 아침에 꽉 차있는 아이폰 배터리를 확인하고 나왔는데

 

지하철과 버스에서 신문 몇개 보고, 도착알림어플 돌리고, 다음지도 몇번 보고, 커피숍 위치추적기능 몇번 돌리니까

 

회사 도착해서 2/3이 날아갔다. 정확히 말해서 35%의 배터리가 남아있었다.

 

음...지금 열심히 노트북에 잭 꽃아서 충전중이다.(2010년 3월29일 아침)

 

오늘 또 어플의 정글을 헤매다녀봣다. 물론 시간이 아까워서 이동중에 잠깐씩..ㅎㅎ

 

조만간 시간이 여유롭게 직업을 하나쯤 줄일 것이다.

 

괜히 남들 도와주면서 시간소모가 많은 거 같다. 좀 내 시간을 아껴야 할듯

 

그런데 아이폰은 내 시간을 아껴준다.

 

일단 아무때나 핵심적인 인터넷사용의 자유를 준다.

 

오늘도 일찍 집에가서 가족 모두를 데리고 산에 올랐다. 오르면서

 

트위터로 내가 등산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ㅎㅎ

 

http://twitter.com/intothekorea

 

그리고 잘 쓰지는 않지만 네이버블로그에 등산중에 사진도 올렸다. ㅎㅎ

 

확인해 보니 화질이 좀 별로였다.

 

그리고 블로그 어플의 문제겠지만, 창크기에 맞게 사진이 축소되지 않았다.

 

약간의 기능적 아쉬움.

 

리볼브 관련 어플 아이디어가 있기에

 

리볼브를 검색해 봤다. 주로 권총으로 러시안룰렛하는 어플들이 나왔다.

 

대략 보니,,,완성도 가 높은 것도 있었다.

 

우리도 만든다면 free로 올리고 간접광고용으로 쓰기에 맞을거 같다.

 

또는 광고수익모델로도 개발이 가능할 거 같다.

 

어쨌든 하드웨어 중심의 IT가 한계가 있다는 것을 정부가 깨달았다고 하니(방통위의 지원정책 발표) 다행이고

 

우리의 상명대학교 앱팀에게도 희소식이라 할 것이다.

 

다시 아이폰에 집중

 

오늘은 중간에 충전없이 하루종일 써봤다.

 

전화 몇통했고, 문자 몇통보냈고, 어플 찾느라 와이파이 15메가 정도 썼다. 그리고 트위터랑 블로그에 글 하나씩 올렸고, 사진 3장에 동영상 하나 찍었다. 그런데 지금 밤 9시 (21:00)에 남아있는 배터리가 15%이다.

 

즉 음성통화를 아주 많이 할 경우엔 중간 충전이 꼭 필요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오너드라이버는 알겠지만, 주유비가 없는게 아닌데도,

 

계기판에 주유소 그림 뜨면 불안하지 않은가?

 

마찬가지로 핸드폰에 배터리가 50% 미만으로 가면 웬지 좀 그렇지 않나? ㅎㅎ

 

뭔가 충분히 백업받지 못하는 멜랑꼴리..

 

소대를 이끌고 돌격선에 섰는데,,,,, 105mm 포병지원, CAS는 커녕, 중대 60mm 박격포탄도 안날와주는 그런 기분~~~ㅎㅎㅎ

 

그래서 우리 육군이 20mm 유탄발사기가 달린 거대한 차기소총을 만들었나 보다. (농담임)

 

지금 깜짝 놀랐다. 좀전에 15% 였는데...잠시 그냥 켜놨더니,,,배터리 체크 어플이 10% 란다. 헉

 

이 몇줄의 글 쓰는 동안 5%의 배터리가 사라졌다.흠...다시 체크해도 10%

 

역시 백업배터리가 필요할거 같다.

 

빨리 태양광충전기나 수동발전기를 준비해야겠다.

 

다양한 악세사리가 나왔는데...상당히 묵직하고 거대하기에 시장에서 외면 받는 상황이다.

 

물론 몇몇 헤비유저는 구매했을것이다.

 

어플들을 보면서

 

이 안에도 다양한 광고홍보, 영업시스템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그 시스템은 조만간 내가 사용하게 될 것이다.

 

어플 사용하다 보니까...별게 다있더군요.

 

결국은 이 동네도 수익내려면

어플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이 만들고, 마케팅 잘하고, 영업력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플분야의 대세는 현재 아이폰이 잡고 있습니다.


어차피 당분가 대세는 아이폰이에요. 10만개 이상의 어플을 가지고 있죠

 

그러나 삼성이 조만간 따라붙기 위해 오만가지 노력을 할거고 달성하겠죠

 

안드로이드를 가지고...^^ 그래서 안드로이드는 가야할 방향이죠. 그러나 당장은 아이폰이 필요할겁니다.

 

그러나 어플쪽에서 브랜드를 확보하려면 아이폰 어플이 필요해요

 

그게 있으면 안드로이드로 가기도 편해질거라고 봅니다. 방향이 그렇게 보입니다.

 

그냥 제 개인 생각이니, 신빙성 없습니다. 참고로 들으시면 좋을듯...

 

어쨌든 상명대학교 앱팀은 아이폰 어플과 안드로이드 어플 둘다 진행합니다.

 

쿠키폰에 비해 아이폰의 가장 큰 불편한 요소는 문자메세지 이다.

 

쿠키폰은 1회에 보낼수 있는 잔여 문자수를 보여준다.

 

그러나 아이폰은 그게 안된다. 그래서 80글자를 넘긴 경우에 전송을 누르면

 

빨간 동그라미가 뜨면서 발송이 안된다.

 

물론 mms 항시 승인 버튼을 설정해 놓으면 되지만

 

mms는 돈을 은근히 많이 잡아먹는 놈이다.

 

그리고 쿠키폰은 문자를 보낼때 마다 상용구를 넣을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좋았다.

그래서 난 늘 www.iloveimagse.co.kr 이라는 광고형 상용구를 넣어서 문자질을 하곤 했다.

 

그런데...아이폰은 안되서 좀 그렇다. 어차피 문자는 일반적으로 길게 쓰지 않기에 광고를 삽입하기에 좋은 공간이기 때문이다.

 

광고는 광고업자만 한다고? 기업만 한다고? 아니다 이제는 개인도 광고를 해야하는 시대다. 그 시대도 시작된지 오래되었다.

 

또하나 쿠키폰의 장점은 문자보관함이 있다는 것이다. 거기에 중요한 것을 많이 기록해두곤 했다.

 

그런데 아이폰은 문자보관함이 없다. 또한

 

스팸을 걸러내는 기능이 없다. 요즘 대출부터 술집까지 오만가지 스팸이 날아오는데...쿠키폰은 대략 걸러낼수 있었다. 아이폰은 그런 UI가 없다.

 

대신

 

아이폰이 좋은 점도 있다. 동일한 전화번호에 대해선 서로 대화하듯이 창이 뜬다. 나름 재밌다. 대화의 수순을 기억할수도 있는 인터페이스는 참으로 맘에 드는 구조이다. 역시 아이폰은 기능이 아닌 컨셉의 승리이다.

 

인터넷이 되는게 가장 맘에 든다. 특히 급하게 뭔가 알고 싶을때 PC방이나 근처 인터넷 되는 커피숍 같은데를 가지 않아서 좋다.

 

물론 피쳐폰도 인터넷은 된다. 그러나 연결만 될 뿐, 볼수는 없다. 왜냐고? 화면도 작고 풀브라우징이 안되기 때문이다.

 

아이폰은 된다. 그래서 도메인 검색도 하고, 중요한 개념도 찾고 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작  성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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