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으로 가져온 웜과 메탈지그들....

루어낚시는 생미끼 대신 인공 미끼(루어, Lure)를 사용하여 물고기를 유혹하는 낚시 방법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널리 사용되는 두 가지 미끼, **웜(Worm)**과 **메탈지그(Metal Jig)**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웜은 실리콘이나 고무 재질로 만들어진 부드러운 인공 지렁이입니다. 물속에서 살아 있는 지렁이처럼 부드럽게 움직이며 물고기에게 시각적, 촉각적으로 어필합니다.

자연스러움: 물의 흐름에 따라 부드럽게 흔들리며, 물고기가 먹이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다양한 종류: 모양과 크기가 다양하며, 지렁이 형태의 스트레이트 웜, 물고기 형태의 섀드 웜, 새우 형태의 크로우 웜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범용성: 배스, 쏘가리, 붕어 등 다양한 민물 어종은 물론, 바다낚시에서도 광어, 우럭 등을 잡는 데 효과적입니다.

지그헤드 리그: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웜을 지그헤드 바늘에 끼워 사용합니다. 바닥에 가라앉혔다가 살짝 들어 올리는 '호핑(Hopping)' 액션을 주면 물고기를 유혹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노싱커 리그: 봉돌(싱커) 없이 웜과 바늘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웜이 천천히 가라앉기 때문에 경계심이 많은 물고기를 공략하기 좋습니다. 주로 수초가 많거나 장애물이 있는 곳에서 사용합니다.
텍사스 리그: 웜 앞에 총알 모양의 봉돌을 달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장애물에 잘 걸리지 않아 바닥이 복잡한 곳에서 사용하기 좋으며, 바닥을 질질 끌거나 짧게 튕겨주는 '드래깅(Dragging)' 액션으로 물고기를 유인할 수 있습니다.

메탈지그는 금속 재질로 만들어진 인공 미끼입니다. 작은 물고기(베이트 피시)의 움직임을 흉내 내어 물고기를 유인하는 데 사용됩니다.

저킹(Jerking): 낚싯대를 위아래로 강하게 튕겨주는 액션입니다. 메탈지그가 물속에서 불규칙하게 움직이며 도망치는 먹이 물고기를 흉내 내어 물고기의 공격 본능을 자극합니다.
리트리브(Retrieve): 낚싯줄을 감는 속도를 조절하는 방법입니다. 빠르게 감으면 수면 가까이, 천천히 감으면 수심 깊은 곳을 공략할 수 있습니다. 속도를 변화시키며 일정하게 감는 것만으로도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지깅(Jigging): 선상낚시에서 주로 사용되는 방법으로, 메탈지그를 바닥까지 내린 후 낚싯대를 올렸다 내리는 동작을 반복하며 물고기를 유혹합니다.

두 미끼는 사용 목적과 공략 대상이 다릅니다.

웜: 물고기의 경계심이 강하거나, 천천히 바닥을 노리고 싶을 때, 그리고 장애물이 많은 곳에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액션으로 물고기를 유혹하는 데 탁월합니다.
메탈지그: 깊은 수심을 빠르게 공략해야 할 때, 먼 곳에 있는 물고기를 잡고 싶을 때, 그리고 먹이 활동이 활발한 물고기를 노릴 때 적합합니다. 강한 움직임과 반사로 물고기의 공격을 유도합니다.

각 미끼의 특성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사용하면 더 즐거운 낚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리치캣의 현재 그리고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