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보다 더 컴팩트하고 가성비 있는 무기체계가 다양한 전장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형태가 나타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차, 장갑차, 전술트럭, 자주포, 헬기, 등등등
한국의 '비궁'과 미국-독일 합작의 'RAM'은 단거리 유도무기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그 목적과 구조, 활용법은 완전히 다른 무기체계
두 무기를 각각 소개하고, 무기 구조 및 전술적 활용 측면에서의 차이점을 설명
1. 비궁 (Bi-gung / K-LOGIR) 소개
- 종류: 70mm 저가형 유도 로켓 (Low-Cost Guided Imaging Rocket)
- 개발: 대한민국 (LIG넥스원, 국방과학연구소 주도)
- 주요 목적: 적 고속상륙정, 공기부양정 등 해상으로 침투하는 소형 고속 표적을 정밀 타격하기 위한 해안 방어 및 공격 무기체계.
'비궁(飛弓)'은 '나는 활'이라는 의미로, 기존에 있던 70mm 무유도 로켓(Hydra 70)에 저렴한 영상 적외선(IIR) 탐색기를 장착하여 '스마트' 무기로 재탄생시킨 것입니다. 차량에 탑재되어 기동성이 뛰어나며, 발사 후 망각(Fire-and-Forget) 기능을 통해 다수의 표적에 동시 대응이 가능합니다. 주로 대한민국 해병대가 해안 방어 및 도서 방어용으로 운용합니다.
2. RAM (RIM-116 Rolling Airframe Missile) 소개
- 종류: 함대공 유도탄 및 근접방어무기체계 (CIWS)
- 개발: 미국-독일 합작 (레이시온, 딜 BGT 디펜스)
- 주요 목적: 적의 대함 순항미사일(Anti-Ship Cruise Missile)로부터 함선을 방어하는 것이 주 임무인, 함정의 '최후의 방패'.
RAM은 함선을 향해 날아오는 적 미사일을 최종 단계에서 요격하기 위해 개발된 순수 방어용 무기입니다. 이름처럼, 미사일 동체가 회전(Rolling)하며 비행하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안정성을 높이고 제어 시스템을 단순화했습니다. 함선의 레이더와 연동하여 위협을 탐지하고, 자체 탐색기로 표적을 추적하여 파괴합니다.
3. 무기구조 및 전술적 활용 측면에서의 차이점
두 무기체계는 아래와 같은 명확한 차이점을 가집니다.
1) 무기 구조 및 시스템 구성의 차이
| 기반 플랫폼 | 무유도 로켓 개량형<br>기존 70mm 로켓에 유도장치를 추가한 저비용·고효율 구조. | 순수 유도 미사일<br>최초 설계부터 미사일 요격을 목적으로 개발된 전용 플랫폼. |
| 유도 방식 | 영상 적외선 (IIR) 단일 방식<br>발사 전 표적의 적외선 이미지를 저장하고, 발사 후 저장된 이미지와 대조하여 표적을 추적. (Fire-and-Forget) | 이중 모드 (Dual-Mode) 방식<br>초기에는 적 미사일이 방출하는 레이더 전파(RF)를, 최종 단계에서는 적외선(IR) 열을 추적하여 명중률 극대화. |
| 비행 제어 | 일반적인 로켓/미사일처럼 핀(날개)으로 방향 제어. | 롤링 에어프레임(Rolling Airframe)<br>동체가 회전하며 안정성을 확보하고, 2개의 전방 카나드로만 방향을 제어하는 독특한 방식. |
| 운용 시스템 | 독립형 헌터-킬러(Hunter-Killer) 시스템<br>차량에 탐지장치(EO/IR카메라, 레이저 거리측정기), 발사대, 사격통제장치가 모두 통합되어 단독 작전 가능. | 함정 통합형 방어 시스템<br>함선의 전투체계 및 탐지 레이더와 연동되어야만 운용 가능. 함정 방어 네트워크의 일부. |
2) 전술적 활용 및 운용 개념의 차이
| 주요 역할 | 적극적 공격 / 능동 방어 (Offensive / Active Defense)<br>먼저 위협 표적을 탐지하고 '공격'하는 것이 주된 역할. | 수동적 최종 방어 (Defensive / Terminal Defense)<br>아군 함선으로 날아오는 위협에 '대응'하여 요격하는 순수 방어 역할. |
| 주요 표적 | 해상 표적 (Surface Target)<br>고속정, 상륙정 등 비교적 저속의 해수면 위 표적. | 공중 표적 (Aerial Target)<br>초고속으로 비행하는 대함 순항미사일. (부수적으로 항공기, 헬기, 소형 보트 대응 가능) |
| 운용 환경 | 육상 (해안가, 섬)<br>해안선과 섬에 배치되어 해상으로 접근하는 적을 타격. '쏘고 빠지는(Shoot-and-Scoot)' 전술 구사. | 해상 (함선 위)<br>함대의 최후 방어선으로, 함선이 작전하는 모든 해역에서 운용. |
결론 요약
| 종류 | 유도 로켓 | 유도 미사일 / CIWS |
| 주요 임무 | 해안 공격/방어 | 함대공 방어 |
| 주요 표적 | 고속정/상륙정 | 대함 미사일 |
| 유도 방식 | 영상 적외선 (IIR) | 수동 RF + 적외선 (Dual-Mode) |
| 운용 플랫폼 | 육상 차량 | 해상 함선 |
| 역할 | 해안의 창 (Spear of the Coast) | 함대의 방패 (Shield of the Fleet) |
쉽게 비유하자면, 비궁은 해안가에 숨어 있다가 침투하는 적 보트를 먼저 찾아 파괴하는 '해안포'의 스마트 버전이고, RAM은 아군 함선을 지키기 위해 날아오는 총알(미사일)을 막아내는 '방패'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무기는 서로의 역할을 대체할 수 없는, 각자의 영역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된 완전히 다른 무기체계입니다.
RAM은 과연 열등한 장비일까?
https://www.youtube.com/watch?v=0nZ-s0Yenvk
이 영상은 램(RAM)이 과연 열등한 무기 체계인지에 대한 오해를 풀고, 그 장점과 활용 가치를 재조명합니다. 램은 설치 제약이 적고, 발사 후 자동 추적 기능, 우수한 요격 능력 덕분에 다양한 함정에 적용 가능하며, 특히 드론과 같은 근거리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온도나 습도에 민감한 대공 미사일과 달리 유지 보수가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램과 단거리 대공 미사일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이며, 미래에는 시램(SeaRAM)과 레이저 무기 등이 CIWS의 주축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콘텐츠는 램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하고, 방어 무기 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1. 🚢 램에 대한 인식과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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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은 인천급 호위함에 장착되어 있어 평가가 낮아진 경우로, 사람들은 램을 "없는 이만 못하다"는 수준으로 저평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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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급 호위함과의 비교로 인해 램이 계속해서 평가절하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램과 대공 기관포를 동등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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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램은 대공 기관포보다 더 우수한 무기 체계이며, 램과 다른 대공 무기 시스템 간의 불필요한 비교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
2. ⚔️ CIWS와 램의 전투 능력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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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WS(Close-In Weapon System)는 다른 방공 시스템이 실패했을 때의 근거리 방어 수단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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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2 및 SM6 미사일은 함대 방공의 대표적 예로, 이들을 운용하는 이순신급과 세종대왕급 구축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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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의 사거리가 10km인 것은 단점으로 평가되며, 해군의 포물선 비행이 유리하다고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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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은 터렛 방식으로 동시 대응 능력이 떨어지며, 목표를 컨택하면 회전하여 조준 후 발사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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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대의 숫자가 적어 적재량이 떨어지는 점이 램의 단점으로 지적되지만, 이러한 점이 진정한 단점인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3. 🚀 RAM의 장점과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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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궁은 RAM보다 더 많은 미사일을 장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VLS(수직 발사 시스템)에서 최대 60발 이상 적재가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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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궁'의 사거리는 최대 50km 이상으로, 이는 교전 기회를 늘릴 수 있는 장점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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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은 본체와 미사일, 콘솔만 있으면 간단히 설치할 수 있는 단순한 시스템으로 인해 비용 대비 효과가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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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의 초음속 미사일 요격 테스트에서 95% 이상의 성공률을 보여주며, 초음속 미사일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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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은 레이더 유도가 아닌 저외선 유도 방식을 사용하며, '롤링 에어프레임 미사일'의 정식 명칭을 가진다 .
4. 🛰 RAM의 특징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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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은 레이더를 통해 표적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고정된 두 개의 레이더를 사용하여 방향을 인식한다. 그러나 위아래 방향을 알 수 없는 단점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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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RAM은 회전하여 상이 중심축으로 오도록 미사일의 방향을 조절하고, 시커로 표적 확인을 추가적으로 수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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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 대공 미사일은 상대적으로 복잡한 시스템을 요구하며, 표적 식별 후 미사일 발사를 위해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시스템이 복잡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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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S(수직 발사 시스템)는 부피가 크고 비싸며, 온도와 습도 관리가 필요해 관리가 까다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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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은 설치가 용이하고, 표적 추적 및 요격 능력이 뛰어나며, 장전 과정이 간단해 사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
5. 🛡️ RAM과 단거리 대공 미사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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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은 600톤짜리 배에도 무리 없이 장비할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한 시스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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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 대공 미사일은 시스템의 복잡함 때문에 상대적으로 사거리가 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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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은 설치 제약과 온도, 습도 조절이 필요 없는 점에서 유리하며, 특히 드론 같은 경량 위협에 대응하기에 적합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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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C램과 같은 신형 장비가 많이 장착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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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는 레이저 웨폰과 시램 같은 시스템이 주축이 될 전망이며, 각기 다르게 요구되는 전력량 때문에 적절한 장비 선택이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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